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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최나연,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2연패 시동
[LPGA]최나연,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2연패 시동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2.10.10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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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25·SK텔레콤)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은 12일(한국시간)부터 사흘 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콸라룸푸르 G&CC(파71·6208야드)에서 열리는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 다비 말레이시아에서 시즌 2승과 함께 대회 2연속 우승을 노린다.

사임 다비 말레이시아는 최나연에게 잊을 수 없는 대회다.

지난해 유난했던 태극낭자들의 우승 가뭄 속에 최나연은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한국(계) 선수 LPGA통산 100승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7승을 쓸어담으며 독주를 한 청야니(23·대만)의 기세 속에 태극낭자들은 기를 펴지 못했다. 그러나 최나연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청야니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한국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도록 했다.

이후 4경기 만에 박희영(25·하나금융그룹)이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서 우승을 추가해 한국은 시즌 3승을 거뒀다. 사실상 최나연이 사임 다비 말레이시아 우승을 통해 마중물 역할을 한 셈이다.

초대 대회 우승자도 한국 선수였다. 2010년 3라운드 경기로 열린 첫 대회에서 강지민(32)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는 이 대회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 왔다. 최나연이 이번 대회까지 우승한다면 3연속 제패다.

최나연은 올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그 기세로 대회 2연패이자 한국 선수 3연속 제패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부동의 세계랭킹 1위 청야니가 단단히 벼르고 있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청야니는 대회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에는 최종일에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최나연에게 1타 뒤져 무릎을 꿇었다"며 "올해는 나를 응원해주는 말레이시아 팬들 앞에서 무언가를 보여줄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국을 대표해서는 '핑크 공주' 폴라 크리머(26)와 크리스티 커(35)가 일찌감치 대회 출전을 확정했다.

크리머는 지난달 열린 킹스밀챔피언십에서 신지애(24·미래에셋)와의 9차 연장 끝에 분루를 삼키며 바짝 우승 욕심을 내고 있다. 이후 브리티시오픈에서도 공동3위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하게 샷 감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이같이 좋은 코스에서 경기를 펼치는 것이 꿈이었다. 대회가 기다려진다. 지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다. 올해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LPGA 투어 통산 14승에 빛나는 커는 "지난 두 번의 대회에 모두 출전했다. 내가 칠 수 있는 최고의 샷으로 10월에 우승을 일구고 싶다"고 말했다.

그밖에 박세리(35·KDB금융그룹)도 지난해에 이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4위를 한 박세리는 지난달 23일 열린 국내 대회인 KDB대우증권클래식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자신감을 되찾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일본을 대표해서는 미야자토 아이(27)가 출전하며, 중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펑산산(23), '스페인의 미녀 골퍼' 아자하라 무뇨스(25), 투어 통산 8승의 베테랑 수잔 페테르센(31·스웨덴) 등 정상급 골퍼 72명이 모여 총상금 190만 달러, 우승상금 28만5000 달러(약 3억2000만원)를 향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한편 LPGA투어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하나-외환 챔피언십(19~21일·한국), 선라이즈 챔피언십(26~29일·대만), 미즈노클래식(11월2~4일·일본)까지 번갈아가면서 아시아에서 대회를 치른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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