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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방송기사8 (유튜브 뉴스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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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2.05.03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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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중심 인터넷신문 뉴스라인제주 양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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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제 계절의 여왕 5월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백명대로 크게 줄었습니. 이처럼 코로나 확진자가 제주는 물론 전국적으로 줄어들면서 어제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됐구요. 코로나19 소식부터 듣겠습니다.

지난달부터 확진자 확연하게 줄어들기 시작했는데요. 지난달 30일에는 5백명대로 떨어진 후 오월 첫날 47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274명의 확진자가 추가 확진되면서 제주 도내 누적 확진자는 22만 364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수만 보면 도민 3명 중 1명꼴로 감염된 셈인데요. 그래도 일 확진자가 3백명대로 낮아진 것은 지난 2월 이후 두달여만입니다.

2. 또 어제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됐습니다. 지난 2020년 1월부터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했죠? 처음엔 입과 코를 막아야하는 불편함이 컸던 것 같은데 2년이란 시간은 불편함을 익숙함으로 바꾸기엔 충분한 시간이였습니다.

네 저도 어제 잠깐 밖에서 마스크를 벗었다가 다시 착용하긴 했지만, 실외에서 눈치를 보지 않고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어 봤습니다. 오랜만에 느끼는 해방감이였습니다. 2020년 첫 마스크를 착용할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고 과태료를 내야한다 등의 처벌 규정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 한 장을 구하기 위해 사람들은 밤샘 줄 서기도 마다하지 않을 만큼 공포감이 컸었구요. 지금은 기억도 희미하지만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해 마스크 대란도 겪었구요. 마스크 5부제도 지났습니다.

3. 2020년 10월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하 하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를 물게 하는 감염병예방법이 시행됐죠, 그리고 2021년 4월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실내 전체 및 2m 거리두기가 되지 않는 실외에선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됐구요.

마스크가 준 안전 그리고 구속과 자유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들이였습니다. 제 경우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얼굴에서 드러나는 표정을 감출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마스크 착용의무화라는 구속 안에서 느끼는 자유라고 할까요. 제가 마스크를 벗으면 어떨 것 같냐고 많은 사람들에게 물었는데 이제 벗는게 더 이상하고 불편할 것 같다면서 오히려 허전할 것 같아서 당분간 착용을 할 것 같다는 대답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4. 하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를 두고도 여전히 의견들을 갈리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반면 오히려 실외 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안 쓰는 사람이 늘어나 오히려 감염될 확률이 더 높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첫날이라서 그런지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구요. 일부는 애매하게 ‘턱스크’를 하는 모습도 종종 보였습니다. 반면 학생들은 체육시간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며 즐거워했습니다.

5. 사회 전반적 분위기는 일상회복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걸 보여주는게 바로 5월 황금연휴입니다. 제주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사실상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황금연휴. 어린이날부터 부처님오시는 날까지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20만 4천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지난해 어린이날 연휴 방문객 17만2천여명과 비교하면 무려 3만명이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6. 지난해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여행객의 제주방문 자제를 요청했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습니다.

사적모임과 영업시간 제한이 모두 해제됐고 여기에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까지 사라지면서 관광업계가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이마 항공기 예약률은 91퍼센트를 넘어섰구요. 특급호텔의 경우 역시 80퍼센트가 넘는 예약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렌터카 업계도 이 기간 70~80%의 예약률을 보였습니다

공향에는 오랜만에 단체 관광객을 기다리는 여행사 직원들을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개별관광객은 물론 가족과 모임을 중심으로 한 패키지 단체 관광객도 늘었습니다. 전세버스 업계 가동률도 지난해 5퍼센트에서 21퍼센트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7. 어떻든 곳곳에서 활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5월하면 여행도 있지만 빼놓을 수 없는게 공연이나 단체행사도 많은데 이번 5월에는 문화행사도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어린이날 행사인데요. 지난 3년간 어린이날에 제대로 외출을 하지 못했어요. 물론 행사들도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축소해 운영했구요 그런데 올해는 5일을 전후로 속속 열립니다

먼저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어린이날 당일 기념공연과 유공자 표창 등을 준비한 100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각각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인입니다. 하지만 별도의 체험부스는 운영하지 않지만 대신 체험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국립제주박물관은 5일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요, 제주별빛누리공원도 같은날 '2022년 별빛달빛 어린이 축제'를 열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마술쇼 등 공연을 선보입니다. 제주기적의 도서관도 어린이 책 축제를 엽니다. 또 서귀포 감귤박물관은 '제14회 희망 날개를 달자 어린이날 큰잔치'도 열립니다.

8. 올해 어린이날에는 온 가족이 모처럼 나들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문화예술 공연도 있습니다.

문화예술 공연 역시 속속 열릴 예정입니다. 우선 4~5일 문예회관과 신산공원 일대에서 제주예술문화축전이 열립니다. 이번 축전에는 공연 60개 단체, 전시 4개 단체, 체험 2개 단체 등에서 총 550여 명이 참가합니다.

또 제31회 전국무용제 제주예선이 11∼15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릴고요. 제주목관아도 4일부터 야간개장을 시작으로 총 8회에 걸쳐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 예술공감 프로젝트인 ‘풍류夜’를 개최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제주소식을 전해드리고 다음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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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계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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