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힘이 아니라, 진실과 정의의 힘으로, 당원 여러분의 격려와 국민의 여망을 업고, 싸울 것이다. 사기탄핵 세력들은 우리 민초들의 뿌리가 이토록 강하고 끈질긴 것을 보면서 두려워 할 것이다”
우리공화당(대표 조원진)이 8일 오후 제219차 태극기 집회를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에서 개최한 가운데 우리공화당 문대탄 상임고문은 “조원진 대통령 후보 후원금이 2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통령 후보 후원회장인 문대탄 고문은 이날 발언에서 “조원진 후보와 당을 대신해서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엊저녁 현재 20억9천만 원인데 1만 여 명이 평균 20만 원씩 후원해 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대탄 고문은 “배추잎 한 장씩으로 이런 큰 후원금을 쌓아올린 것은 우리 정치사에 처음 있는 정치자금 민주화의 첫걸음”이라며 “우리는 이 후원금으로 싸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돈 뿌려서 청중 동원 하지 않을 것이며, 고무신 막걸리 상품권 뿌리지 않을 것이며, 선거브로커에게 뒷돈 주는 일 없을 것”이라며 “돈의 힘이 아니라, 진실과 정의의 힘으로, 당원 여러분의 격려와 국민의 여망을 업고, 싸울 것이다. 사기탄핵 세력들은 우리 민초들의 뿌리가 이토록 강하고 끈질긴 것을 보면서 두려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고문은 "조선일보는 조원진 후보가 출마했다는 사실조차 아직껏 보도하지 않고, 박근혜 대통령께서 자유의 몸이 되신 역사적 사실도 종이신문 기사제목을 '박근혜 끼워넣었다'로 마뜩잖게 보도했고, 그나마 사진을 이석기 한명숙과 나란히 붙여놓아 범죄자 취급했다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2016년 어느 날 저녁, 문재인이 촛불을 들고 광화문 네거리에 앉아, 세월호야 고맙다, 웃고 있을 때, 조선일보 건물의 광화문 쪽 벽에는 대통령의 성행위 걸개그림을 걸어놓고, 민노총과 전교조가 단두대를 끌고다니며, 풍선의 머리를 목을 잘라 발로 차고 다녔던 것을 생각하면, 때려죽일 놈들"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그들의 촛불이요, 혁명이었고, 이것이 그들의 예술이요 언론이었다"며 "불법탄핵을 주도했던 조선일보가, 이제는 제 목숨을 구하겠다고, 탄핵 칼잡이 윤석열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띄워 올렸다"고 비판했다.
문고문은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께서 석방되자 윤석열은 하룻밤 사이에 폭락해서, 대장동 이재명보다 뒤지고 말았다. 윤석열 선대위는 해체되었고, 국민의힘은 폭삭 무너졌다"며 "더 치명적인 것은 2030 청년들이 완전히 돌아섰고, 국민의힘 지지자 중 70.4%가 윤석열 후보를 교체하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20대 대통령선거에서 후보가 쓸 수 있는 비용 최고한도는 513억9백만 원"이라며 "부패정치인들이 513억+알파를 뿌릴 때, 우리는 피땀 흘려 20억을 모았다. 그들이 513억을 뿌릴 때 우리는 거리에서 행진하고, 외치고, sns 투쟁으로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문고문은 "우리의 후원금 모금한도는 25억6545만 원이며, 513억의 5/100"라며 "우리는 힘써 20억을 넘어섰다.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25억을 채우자"고 촉구했다.
한편, 우리공화당은 1부 집회를 마치고 종로3가역까지 도보행진을 했으며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삼성서울병원 정문 앞에서 2부 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