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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2021년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 놓다
서귀포시, 2021년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 놓다
  • 김수성 기자
  • kimss2501@naver.com
  • 승인 2021.12.15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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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2021년 시정 주요 성과’ 발표
‘서귀포in정’ 운영, ‘하영올레’ 개장, ‘스타트업타운’ 건립 추진 등 주요 성과
한 웅 부시장 “코로나 위기 속 市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 한 해”
한 웅 서귀포시 부시장은 15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서귀포시 시정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사진= 서귀포시 제공)
▲ 한 웅 서귀포시 부시장은 15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서귀포시 시정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사진= 서귀포시 제공) ⓒ뉴스라인제주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2021년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에 노력한 결과, 각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서귀포시 주요 성과로 ▲ 농수축산물 온라인몰 `서귀포in정' 운영 ▲ 웰니스 관광상품 `하영올레' 개장 ▲ 청년 일자리 창업지원시설과 주거 지원 시설을 결합한 `스타트업타운' 건립 추진 ▲ 삼성가 소장 이중섭 원화작품 12점 수증 등을 꼽았다.

또한 ▲ 빅데이터·AI를 활용한 안부지킴이 사업 ▲ 경로당 세대통합 기능 다변화 사업 ▲ 재활용도움센터 확충 및 폐농자재 중간집하장 운영 ▲ 자원봉사제도와 연계한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사업 등 창의적인 복지·환경 시책을 서귀포시가 선제적으로 개발·추진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 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국비 150억 원) ▲ 어촌뉴딜 300사업(국비 124억 원)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국비 72억 원) ▲생활SOC복합화 사업(국비49억 원) 등의 신규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지역 성장 및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 웅 서귀포시 부시장은 15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서귀포시 시정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분야별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시는 소통과 통합의 시정 구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작년 7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시민 삶의 현장으로 찾아가 소통하는 `화목한 현장행정의 날' 등을 통해 390개소의 민생현장을 방문해 962건의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이 중 765건(79.5%)을 시정에 반영했다.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해 강정마을 주변 연결도로 개설 사업 등 지역발전계획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지난 7월 제주특별자치도와 강정마을 간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데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디지털 시대 흐름에 맞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중심으로 온라인 시정 홍보를 강화해 왔는데, 최근 유명 웹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감귤홍보 영상 콘텐츠가 도의회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두 번째로, 서귀포시 생명 산업인 1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사회 전환에 대응하여 지난 1월부터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을 운영해 올해 매출 목표인 2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서귀포in정을 통해 판매한 만감류의 경우 농가에게 실제 돌아가는 수취가는 평균 60%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시에서는 올해 `어촌뉴딜300사업' 5개소에 대해 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내년도 사업 공모에 사계항, 세화2리항 2개소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178억 원(국비124억 원)을 추가 확보해 어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축산분야에서는 상시 거점소독센터 설치 운영 등 철저한 방역 조치로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사수하고 있으며, `깨끗한 축산 농장' 지정 사업장 확대(56→77개소)를 통해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을 조성해 왔다.

웰니스 관광상품 `하영올레' 개장 걷기(사진= 서귀포시 제공)
▲ 웰니스 관광상품 `하영올레' 개장 걷기(사진= 서귀포시 제공) ⓒ뉴스라인제주

세 번째로, 문화·관광·스포츠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의 가치를 높여 왔다.

문화 분야는 삼성가로부터 <섶섬이 보이는 풍경> 등 이중섭 원화 12점을 기증받아 이건희컬렉션 이중섭 특별전 `70년 만의 서귀포 귀향'을 개최하는 등 이중섭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했다. 또한, 공공시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생활문화플랫폼, 악기도서관을 운영하고, 서귀포예술의전당 기획 공연·전시를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노력했다.

관광 분야는 민선 7기 후반기 시정 중점과제인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융복합한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했다. 특히 (사)제주올레, 제주관광공사와 협업하여 지난 7월 전면 개장한 도심 속 올레 `하영올레' 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21년 가을 비대면 안심관광지'에 선정되는 등 대내외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서귀포 치유의 숲'은 지난 5월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에 보도된 바 있으며, CNN·요미우리TV 등 외신에서 잇따라 주목함으로써 세계적인 웰니스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포츠 분야는 대정생활야구장 조성 및 혁신도시 내 국민체육센터를 개관했고, 안덕면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사업이 2022년 생활 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국비 49억 원)됨에 따라 현재 건립 추진 중인 표선면, 남원읍 문화·체육복합센터와 함께 읍면 지역 균형 발전 및 스포츠 인프라 확충의 기회를 마련했다.

네 번째로,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도시 기반을 위한 기틀을 다져왔다.

시는 현재 정부와 도정의 뉴딜 2.0 정책과 연계해 총 50개 사업(2387억 원)의 `서귀포형 뉴딜 사업’을 발굴·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중앙 공모 등을 통해 162억 원을 확보해 13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도내 최초로 창업 지원 시설과 주거 지원 시설을 결합한 ‘스타트업 타운’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월 제주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현재 연면적 9842제곱미터 규모로 설계를 진행하고 있는데, 내년 9월경 착공해 2024년 9월 준공 예정이다.

2019년 6월 조성된 스타트업베이는 50개 지원 기업의 올해 매출액이 7월까지 150억 원을 초과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로, 서귀포시가 스타트업 육성 도시로 변모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신규로 추진 중인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40억 원을 투입하고, 서귀포시민의 숙원인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사업은 올해 설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에 건축비 123억 원을 편성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에 토대를 마련했다.

아울러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복합혁신센터 및 꿈자람센터 건립에도 올해에만 각각 100억 원과 45억 원을 투입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섯 번째로, 공공의료 환경개선 및 복지 인프라 기능 강화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했다.

내년까지 총 188억 원이 투입 예정인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 민관 협력의원 건립 추진, 서귀포의료원 소아응급실 확충 지원, 응급헬기 이착륙장 설치 등 공공 의료 환경을 개선했다.

한국전력과 SK텔레콤과 협업으로 추진 중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부지킴이 사업'은 올해 상반기 제주자치도 적극행정 우수사례(1위) 및 협치·협업 우수사례(우수상)에 선정되는 2관왕의 영예를 안았으며, 인공지능(AI) 활용한 통합돌봄 사업도 민원제도 개선 우수사례에 뽑히는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한 복지 시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올해 처음 경로당 7개소를 대상으로 세대통합의 장으로 활용하는 기능 다변화 시책을 선보여 어르신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초등 돌봄시설 `다함께 돌봄센터' 등을 개소하고, 노인·장애인·가족 등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복지 인프라 구축에 힘써 왔다.

여섯 번째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힘써 왔다.

올해 상습 재해 발생 및 침수 지역 27개소에 470억 원을 투입해 재해 예방 사업을 추진했고, 재해위험 개선지구 및 우수저류지 설치사업에 신규지구가 선정됨은 물론, 2021년도 재해위험 개선 지역 우수사례 및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재해위험지구 개선지구 신규 지정(신효/국비 150억 원), 우수저류지 신규설치사업 공모 선정(온평/국비 72억 원)됐다.

또한, 가로등 신설 및 양방향 원격제어시스템 구축과 공영 주차장 확충, 민간주차장 개방을 통한 교통 환경개선에도 행정력을 집중했다.

생활환경 분야에서는 재활용도움센터 15개소를 확충하고, 대형폐기물 수거 방식을 개선하는 등 시민 편의 쓰레기 배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행안부의 `올바른 재활용 실천 확산 시범 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농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폐농자재 중간 집하장' 2개소와 ‘영농폐기물 집중수거의 날’ 운영, 전국 최초의 ‘자원봉사제도와 연계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사업’ 추진 등 선진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서귀포시가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기후 변화 등에 따른 생활권 주변 녹색 공간을 확충하고자 79억 원을 투입해 도시바람길숲 등 생활 숲 22개소를 조성했다.

또, 장애인 등 보행 약자를 위해 서귀포 치유의 숲 내 노고록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했고 내년도에는 사려니 숲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끝으로, 서귀포시는 지역 경제 회복에 보탬이 되고자 공공 부문 재정 투자를 확대하고, 성과 중심의 조직 분위기 조성을 통해 적극 행정 실천에 앞장섰다.

올해, 서귀포시 사상 처음으로 본예산 1조 원 시대 개막으로 공공재정 역할을 강화했으며,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해 정부 목표(60%)보다 6.77%p 높은 66.77%를 집행했다.

또한, 성과 중심의 조직 분위기 조성으로 전국(중앙) 단위 평가에서 현재까지 29건이 수상했으며, 더욱이 시의 창의적인 시책들이 제주도 우수 시책 사례로 다수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행정력을 입증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는 작년보다 1단계 상승한 2등급을 기록해 신뢰받는 공직 문화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한웅 서귀포시 부시장은 “올해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서귀포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마중물 정책을 도입한 한 해였다”며 “앞서 언급한 서귀포시의 긍정적인 변화는 시민들의 협조와 성원 덕분에 가능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다가오는 임인년(壬寅年)에도 `전환'과 `변화'를 통해 `시민중심 행복도시, 새 희망 서귀포시'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서귀포시정에 시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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