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대선 경선 후보 등록 결과 총 15명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31일 오전 부산 중구 민주공원 내 민주항쟁기념관을 방문해 참배한 후 본격적인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그러면서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일 “국민의힘 경선에서 원희룡이 두 가지를 보여드리겠다”며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후보임을 보여드리겠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 가장 준비된 대통령 후보임을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2022년 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에 등록했다. 2007년 첫 출마 이후 두 번째 도전이다. 40대 소장파 원희룡이 50대가 되어 다시 도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3선 국회의원과 제주도지사 재선 경력을 더 쌓았다. 실력에 경험을 더했다고 자부한디”며 “14년의 담금질을 통해 가능성 있는 소장파에서 국정을 이끌 정치인으로 성장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원 후보는 “제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했다.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혁신의 성과도 만들었다”며 “이젠 대한민국의 담대한 변화를 위한 도전에 나설 시간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 있다. 문재인 정권으로부터 정권을 되찾아 올 자신이 있다. 분열된 대한민국을 통합시킬 자신이 있다. 멈춘 혁신의 시계를 다시 돌릴 자신이 있다”며 “과거에 사로잡힌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미래로 가는 대통령이 될 자신이 있다”고 천명했다.

또 “문재인 정권은 6개월 남았다. 2022년 3월 9일은 우리가 알던 대한민국이 돌아오는 날,공정과 상식이 돌아오는 날, 통합된 대한민국이 돌아오는 날”이라며 “경제 강국ㆍ문화 강국ㆍ기술 강국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할 비상하는 날, 국민들이 다시 꿈꿀 권리를 되찾는 날”이라고 선포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국민의힘 경선은 정권 교체에 대한 확신을 주어야 한다. 더 좋은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는 확신도 주어야 한다”며 “내 삶이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을 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그러면서 “9월이 되면 우리는 문재인보다 대한민국에 더 악몽이 될 수 있는 민주당 후보와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꼭 이겨야 한다. 좌절된 청년들의 꿈을 위해 패배할 자유가 없다. 벼랑으로 몰린 자영업자를 위해 패배할 권리가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원 후보는 말했다. “원희룡은 이길 준비가 되었다”.

원희룡 후보는 “민주당과 다섯 번 싸워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자산 없이 오직 공정한 경쟁을 통해 이 자리까지 왔다. 20년 전에 보수 정당을 선택한 이후 끊임없이 개혁의 목소리를 냈다”며 “사회적 약자를 외면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후보는 “민주화운동을 했다. 변화를 상징하는 50대 개혁적 정치인이다. 제주 출신으로 지역주의로부터 자유롭다”며 “이명박ㆍ박근혜ㆍ문재인 대통령과 깊이 엮이지 않았기 때문에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청산도 할 수 있다”고 강점을 얘기했다.

그러면서 원 후보는 “지켜봐 달라. 국민의힘 경선에서 원희룡이 두 가지를 보여드리겠다.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후보임을 보여드리겠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 가장 준비된 대통령 후보임을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양대영 기자 news@newslinejeju.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