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5 20:51 (일)
원희룡 "홍준표 유승민 비겁해...문재인 정권과 최전선에서 싸워야"
원희룡 "홍준표 유승민 비겁해...문재인 정권과 최전선에서 싸워야"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1.08.13 16: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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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뉴스라인제주

국민의힘 원희룡 유력 대권주자가 13일 당내 후보간의 토론회를 앞두고 홍준표, 유승민 두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토론회를 놓고 홍선배와 유선배가 윤석열 전 총장 공격하는 것, 비겁한 행동입니다"라고 썼다.

원 전 제주지사는 "토론은 자신 있으니 정치 초년생 짓밟을 기회 잡으셨다는 겁니까?"라며 "저는 윤 전 총장이 당에 들어오자마자 의원들 줄 세우기하며 계파 만드는 것 강력하게 비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대선 후보로서 준비도 제대로 안되었다며 질타했다"며 "그러나 이준석 대표가 강행하려는 토론회를 놓고, 두 분 선배가 이준석 대표를 옹호하면서 윤 전 총장 공격하고 조롱하는 것 참으로 봐주기 어렵다"고 했다.

원 전 지사는 "현재 당내 상황이 단순히 토론회 참석 여부 때문이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지 않습니까? 이건 원칙의 문제이고 당 민주화 문제"라며 "저도 토론회 백번이라도 하고 싶고, 토론회 통해 제 진면목 보여줄 자신 있지만 그러나 그 토론회가 당헌 당규상 아무런 근거도 없는데 그저 당 대표의 아이디어라고 밀어붙이는 독단에 대해선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두 분 선배 모두 이회창 총재나 박근혜 대통령의 독단적 당 운영을 강력하게 비판하지 않았습니까? 그로 인해 큰 상처도 입으셨구요. 이 대표가 우리 당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청년층으로 당 외연을 확장하는 등 대단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높이 평가하지만 그러나 대선 후보 선출이라는 중대한 문제를 놓고 당 대표 본연의 역할은 망각한 채 갈등만 일으키는 것을 묵과해선 안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원희룡 전 지사는 "게다가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한 행태가 극에 달하고 있지 않습니까? 당 대표가 후보들과 집안싸움 할 게 아니라 문재인 정권과 최전선에 싸우는 역할을 해야 하지 않습니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는 지금이라도 당헌 당규에 따라 공정한 선거관리위원회를 발족하고 당 구성원들의 의견을 두루 모아 최고위원회에서 경선 룰을 정해야 한다"며 "저는 당 지도부가 공정하게 경선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른 경선 후보는 물론 정권교체를 바라는 모든 분들과 뜻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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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돌 2021-08-14 13:43:16
너나 잘 하시지
뭐 묻은 개가 누굴 훈계해
제주 도정도 똑바로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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