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탄 우리공화당 상임고문은 20일 “성산제2공항을 반대하는 핵심적 이유는 철새 때문이 아니라, 그 입지가 우리의 이웃인 온평리 등, 몇 백 년을 함께 살아온 마을과 주민들을 희생시키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문대탄 상임고문은 이날 제주시청앞에서 열린 우리공화당 제주도당(위원장 나문옥) 기자회견에서 “제2공항 성산입지는 6개 마을 6천여 주민을 망하게 하는 반면, 정석비행장과 제동목장 등, 중산간에 몇 백만 평을 소유한 토지재벌들에게는 수백억 수천억의 공짜 폭리를 주는, 한 마디로 <주민 폭망, 토지재벌 폭리> 입지였다”며 “사회정의와 이웃사랑은 어디로 가고, 돈귀신만 달라붙었던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이런 잘못된 입지를 변경해야 한다. 이번 찬반만 묻는 여론조사 설계는, 국토부와 용역진의 잘못된 입지선정을 감추려는 꼼수”라며 “우리공화당은 사심 없이, 도민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결사반대했다. 공항인프라보다 이웃사랑, 사회정의가 먼저였다. 이웃 마을의 불행을 보면서, 너는 망해라 나는 돈푼이나 만지겠다 해서야 되겠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민의힘 처럼, 이웃 마을과 주민을 희생시켜서 경기를 진작시키자 할 수는 없었다”며 “우리는 저 집권여당이라는 민주당처럼 이제껏 찬성해 왔으면서, 정작 당론을 밝혀야 할 때는 침묵하는 비겁한 사이비 정당이 되고 싶지는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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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하에대해 보는 시각이 달라졌습니다.
솔직히 찬.반에대해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덕분에 혜안이 생겼습니다.
우리공화당 제주도당. 문대탄고문님!
상상그.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