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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 외국인 전용 카지노 이전 '날개짓'…원희룡 지사 '긍정' 평가
드림타워 외국인 전용 카지노 이전 '날개짓'…원희룡 지사 '긍정' 평가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21.01.04 0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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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대담서 "카지노 이익 지역사회 돌아가도록 정기적 상황점검 할 터"
롯데관광개발, 제주 1등 향토기업 꿈을 향한 다양한 행보 진행중
지난해 12월 18일 공식 개장한 노형동 소재 드림타워
▲ 지난해 12월 18일 공식 개장한 제주시 노형동 소재 드림타워 @뉴스라인제주

제주도가 드림타워 카지노 이전 등을 사실상 허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해 12월 18일 개장한 드림타워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관련 실시한 카지노산업 영향평가를 사실상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 지사는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 회원사 기자들과 가진 신년 서면 대담에서 "드림타워 카지노 허가와 관련 카지노 이익이 지역사회로 돌아가도록 정기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카지노산업 영향평가는 전국 최초이고 제주에서만 실시한 제도로, 법률가·학계·관광산업 종사자· 시민단체 등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카지노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지사는 "이 같은 카지노산업 영향평가에서 15명의 위원 가운데 14명이 적합 의견을 제시했다"며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역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고용창출, 관광진흥기금 등을 통한 세원 확보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드림타워 카지노 이전에 대한 청신호를 보냈다.

특히 원 지사는 "영향평가 시 사업자가 지역기여 사업으로 초·중·고 장학금 지원, 주민단체 활성화 및 소외계층 지원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며 지역기여 사업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리고 드림타워 건물 유리 외벽 빛 반사, 소음 공해 관련 민원 등에 대해서는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정이 적극 개입할 것을 분명히 했다

또 주변 교통량에 대한 질문에서는 “노형오거리 교통량 분산을 위한 공항 우회도로는 이미 개통되었으며, 월광∼노형로 등 도시계획도로 4개 노선과 광령~도평 간 우회도로를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개설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제주도는  카지노 소재지를 2배 이상 확장 이전할경우 심의를 받게하는 조례 개정안에 따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카지노산업 영향평가를 위한 심의 결과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당시 참석 위원 15명 중 적합 판정(800점 이상)한 위원은 14명, 조건부 적합 판정(600~800점 미만)한 위원은 1명으로 위원 전체 평균 점수는 800점 이상이라는 게 롯데관광개발의 설명이다.

평가는 지역사회 영향(500점), 지역사회 기여도(300점), 도민의견수렴(200점) 등 3개 분야 18개 항목으로 1000점 만점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롯데관광개발은 평가서에서 3100평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향후 5년간 연평균 537억원의 제주관광진흥기금, 연간 14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상생 등을 위해 120억원 규모의 제주발전기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롯데관광개발은 1등 제주 향토기업으로 꿈을 향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면에 걸친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여행기업인 롯데관광개발이 50년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100% 독자 운영할 것"이라며 "제주에서 고급 일자리도 일등, 세금 납부도 일등인 모범 향토기업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2월 18일 공식 개장한 제주 드림타워는 국내 최초의  올 스위트 객실(1,600개), 글로벌 풍미를 즐길 수 있는 14개의 레스토랑과 바, 국내 최고 높이의 8층 풀데크를 갖췄다. 모든 객실에서 한라산, 바다, 도심까지 제주의 풍광을 2.7m 높이의 통유리를 통해 즐길 수 있다.

특히, 한국 고객의 입맛을 잡기 위해 호텔 레스토랑에 미슐랭 3스타 셰프,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의 글로벌총괄 출신 셰프 등 4명의 스타 셰프들을 배치하고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속에서 고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구, 엘리베이터, 식당 등 곳곳에 비대면 체온 측정기와 살균 소독기를 설치했으며 비대면 방역 조치 중 하나로 QR코드를 통해 메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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