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18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원아시아 투어 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코오롱 제55회 한국오픈(총상금 10억원)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코오롱 한국오픈 대회본부는 대회 3,4라운드에서 2인 1조 조편성을 비롯해 연장전 방식의 변화를 줄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

이에 따르면 3,4라운드부터 3인 1조 조편성이 아닌 2인 1조로 조편성을 하게 된다. 2인 플레이는 갤러리들에게 매치 플레이를 보는 재미를 제공할 수 있다. 어느 한 조에만 갤러리들이 몰리는 현상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대회본부는 1번-10번 동시 티오프 방식에서 1번 홀 티오프 방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된 예비일 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대회본부는 지난해부터 악천후로 경기가 지연될 경우 대회를 월요일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연장전 방식도 바뀐다. 18번 홀 서든데스 방식의 연장전을 치렀던 예전 방식을 벗어나 올해부터는 16, 17, 18번홀을 모두 돌아 3개홀 성적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승자를 가린다.

이번 한국오픈에는 양용은(40·KB금융그룹), 배상문(26·캘러웨이), 김대섭(31·아리지골프장)이 대회 통산 3승을 노리며 출사표를 던졌다. '영건'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과 디펜딩 챔피언 리키 파울러(24·미국)도 출전, 우승 다툼을 벌인다.【서울=뉴시스】

나는기자다 news@nagiza.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