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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제주세계7대자연경관 확정발표… 논란 끝날까
[기자수첩]제주세계7대자연경관 확정발표… 논란 끝날까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1.12.22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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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원찬 사무총장이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확정"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범국민추진위원회가 지난 11월11일 잠정 선정한 제주세계 7대경관을 22일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를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지 주목된다.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둔 논란은 우선 뉴세븐원더스 재단의 신뢰성이다. 뉴세븐원더스 재단의 실체가 모호하고, 1인이 무제한 투표해도 된다는 투표방식 등이다.

양 총장은 이에 대해 "뉴세븐원더스가 생소한 재단이기 때문으로 생각한다"며 월드컵이 창설될 때를 예로 들었다. 양 총장은 "월드컵을 창설할 때 7개국이 참여했다. 종주국인 영국도 참여치 않았다"며 "오히려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7대경관을 하면서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이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 총장은 "투표방법에 대해 우리는 룰을 지키느라고 애를썼다. 아직까지 하자를 발견치 못했다"며 "만일 하자가 발생 때 재단을 상대로 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양 총장은 "백서에 다 담겠다"고 말했다.

양 총장은 "이스라엘은 7대경관 선정을 위해 238억원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떨어졌지만 전세계에 이스라엘을 알려지게 돼 만족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다음으로는 전화요금이다. 과연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투표로 KT와 뉴세븐원드스 재단이 제주도로부터 벌어들인 전화요금은 얼마인가 하는 의문들이다. 1인 무제한 투표방식에 의해 상당한 액수의 돈이 재단으로 들어갔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구체적 요금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16일 열린 도의회 본회의에서 "전화요금은 도의회에 예산이 보고되기 때문 자연스럽게 알려질 것"이라고 말을 해 있는 상태다.

김부일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전화요금 정산은 KT와 논의 중이다"고 밝히고 있다.

제주세계7대경관은 11월12일 잠정발표가 끝 난후 세계5위인 다국적 회계법인 BDO에 모든 투표자료를 넘겨 검증에 착수, 확정됐다.

1차적으로 탈락한 21개 최종 후보지별 투표수에 대한 검증이 끝난 후 잠정 선정지의 투표수에 대한 검증 확인 작업에 착수해 최종 확인결과, 제주도가 얻은 총투표수가 탈락한 21개 후보지 중 그 어느 곳의 투표수 보다 높아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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