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읍 종합경기장에 현장대응반 50여 명이 투입돼 지난 16일부터 주민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8일 “걱정이 크신 제주도민 여러분과 한림주민 여러분, 지금까지 모두 음성이라 다행입니다. 조금 더 힘내주세요”라고 응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대규모 인원을 검사하는 방역 대응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서울 광진구 확진자와 2차 감염자의 방문지에 동일 시간대에 다녀가신 분들은 의심증상과 상관없이 무료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오후 기준으로 1122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85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나머지 검사 결과도 나오는 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지금까지 모두 음성이라 다행“이라며 ”대규모 인원을 검사하는 방역 대응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밀접접촉에 의한 2차 감염이 발생한 제주시 한림읍 지역에서 16일부터 18일 오후 2시 현재까지 1122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광진구 20번 확진자를 비롯해 제주 21∼24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은 1122명 가운데 16∼17일 검사를 받은 856명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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