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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제주해상 좌초 中어선 시신 2구 추가 인양
[종합]제주해상 좌초 中어선 시신 2구 추가 인양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2.08.30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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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선원 33명을 태운 중국어선 2척이 제주해상에 좌초된 가운데 해경이 이틀째 수색을 벌여 사체 2구를 추가 인양해 사망자가 7명으로 늘고 실종선원은 8명으로 줄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7시께 서귀포 안덕면 사계리 앞 해상에서 수색 중 선원 1명의 시신을 인양한데 이어 1구를 추가로 발견해 수습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육상에 해양경찰관 80여 명, 해상에 경비함정 4척과 고속단정(RIB보트) 10척, 수중수색에는 특공대 13명, 상공에는 헬기 1대가 투입해 사고 현장 부근 해안가 및 수중, 상공수색 등 입체적 집중수색에 나섰다.

송나택 제주해경청장은 “해상기상이 좋지 않아 수색작업에 어려움이 있지만 국제인도주의 차원에서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중국 해상수구중심은 18명의 중국선원을 구조하고 사망자를 적절히 안치시켜줘 감사하고 중국과 한국의 쌍방 해상수색 구조가 견실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감사편지를 제주해경청으로 보냈다.

한편 제14호 태풍 '덴빈'이 제주로 북상하고 있어 실종된 중국선원 수색은 한 동안 어려울 전망이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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