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농협은 7일 대정지역 마늘밭에서 정무부지사, 도의원, 제주농협 임직원 및 농업인단체, 해병대9여단,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일손 돕기 시작을 알리는 영농지원 발대식을 실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 돕기의 필요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도와 제주농협이 앞장설 것을 다짐하였다.
또한 유·무상인력 지원 사업비 및 영농작업물품 지원 전달식, 농기계 구입비 전달식 진행에 이어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기원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였으며, 발대식 후 바로 현장에서 마늘수확에 일손을 보탰다.
제주농협은 올해 행정, 군부대, 유관기관·단체 등과의 협력과 대학생봉사단 협업을 통해 제주지역 최대 농번기인 마늘수확 시기와 감귤수확 시기에 집중하여 연인원 유·무상인력 3만2천명 지원을 목표로 부족한 일손 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농협 윤재춘 본부장은 “본격 영농철을 맞아, 갈수록 일손을 구하기 어려워지는 농가와 농업·농촌의 현실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농업인들에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일손 돕기에 도내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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