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춘광(민주당·비례대표) 의원은 9일 속개한 제288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선거에 개입한 단체 예산이 증액됐다는 의혹을 지적했다.
윤 의원은 “사회복지 관련 3개 단체장들이 선거에 아주 깊게 개입했다”며 “선거공신이라는 이유로 예산이 대폭 증가하고 상대방은 삭감됐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어 “사회복지단체의 순수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사회복지단체장들이 선거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며 “이 때문에 사회복지단체장들이 예산 신청 때 담당부서를 거쳐야함에도 지사를 바로 만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정숙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사업성격에 따라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며 “사회복지사협회의 경우 보건복지부와 중앙회에서 지원되는 부분이 있어 대폭 올라간 예산을 줄여 조정한 것”이라고 답변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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