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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거스타 골프장, 80년 '금녀의 벽' 허물고 라이스 전 국무장관 등 여성 회원 2명 승인
美 오거스타 골프장, 80년 '금녀의 벽' 허물고 라이스 전 국무장관 등 여성 회원 2명 승인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2.08.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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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거스타(미 조지아주)=AP/뉴시스】투자회사 레인워터의 파트너인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 여성 사업가 달라 무어(왼쪽)와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 국무장관의 자료 사진. 20일 세계 최고 권위의 마스터스 골프 대회의 개최지인 미 조지아주 소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은 이 두 여성을 새 회원으로 받아들인다고 발표, 80년에 걸친 '금녀의 벽'을 허물었다.
여성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악명이 높았던 오거스타 골프 클럽이 80년에 걸친 '금녀의 벽'을 허물고 여성 2명을 골프장 회원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미 프로골프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하나인 마스터스 대회 개최지인 오거스타 클럽은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 국무장관과 금융인 달라 무어가 오는 10월 오거스타 클럽이 재단장을 마치고 새로 개장할 때 그린 재킷을 입고 오거스타 클럽의 회원으로 가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거스타 클럽의 여성 회원 거부는 그동안 많은 논란이 돼 왔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도 지난 4월 오거스타 클럽은 여성 회원 가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대변인을 통해 밝혔었다.

빌리 페인 오거스타 클럽 회장은 성명에서 "라이스 전 장관과 무어를 오거스타의 새 회원으로 받아들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제이 카니 미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은 오거스타의 여성 회원 허용을 환영한다. 너무 늦기는 했지만 이는 분명 올바른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997년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우승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오거스타의 결정은 골프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결정이다"라고 환영했다.

한편 라이스 전 국무장관과 함께 오거스타 클럽의 첫 여성 회원 자격이 승인된 달라 무어는 민간 투자회사 레인워터의 파트너로 일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가장 소득이 높은 여성 금융인이다.【오거스타(미 조지아주)=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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