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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토론회서 나온 ‘원희룡 지사의 잘한 정책은?’
민주당 토론회서 나온 ‘원희룡 지사의 잘한 정책은?’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8.01.27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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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속으로, 생활 속으로! 민주당 한걸음 더!’ 제주지역 경청투어. @뉴스라인제주

더불어민주당 전국순회 경청투어에서 제주지역 현장 전문가들은 원희룡 지사 4년 동안 가장 잘한 정책으로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꼽았다.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원장 김민석)은 1월 16일부터 2월 9일 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정책을 청취하는 ‘한걸음 더! 전국순회 경청투어’를 17개 시·도당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경청투어 아홉 번째 일정으로 26일 오후 3시부터 제주상공회의소 4층 중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주관으로 개최됐다.

‘지역 속으로, 생활 속으로! 민주당 한걸음 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경청투어는 지역 풀뿌리 시민사회단체, 학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주거·의료·교육 등 지역밀착형‘좋은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정책 예비리스트(좋은정책은행)로 정리하는 한편, 2018년 지방선거의 핵심공약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영철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의 사회로 민기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대표, 임태봉 제주도사회복지협회 회장, 강주형 청년창업가(프리랜서), 고광희 제주대 산업협력집중 박사, 강문규 탐라생태문화연구소장, 전인수 한라대 유아교사교육원 강사는 각 분야별 주요 정책을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이 잘하고 있는 정책으로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꼽았다.

민기 교수는 “제주도가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구태정치 이미지 쇄신을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만약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2월이나 3월에 했다면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했다. 원희룡 지사가 하기 어려운 일을 시도했고 사람들이 익숙해지면서 잘했다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어촌 지역에 개업하는 의원 및 의료기관을 지원 정책 일환으로 분만, 응급진료가 어려운 지역에 개설하는 의료기관과 의료인에게 재정 및 행정 지원을 대폭 늘려 농어촌 지역에 의료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홍영철 대표는 “택배 배송료를 줄일 수 있는 방안과 이를 위해서는 제주도 물류회사 설립을 통해 물류비를 절감 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하고 “역시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올해 했으면 원희룡 지사의 재선은 물건너 갔을 것이다. 원 지사가 대중교통개편을 서둘렀는데 공론화는 부족했지만 혁신적인 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고광희 교수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은 초기의 불편을 뒤로 하고 점점 더 도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이용해 본 결과 만족도가 높았다"며 “특히 관광객, 관광지, 관광매체 중에서 관광지에 사는 지역주민들을 고민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관광개발 또는 관광관련 대규모 이벤트 개최시 사회문화적 영향에 대한 관리를 통해 정책 효율성 증대와 지역주민들 삶의질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문규 소장도 "원 도정에서 최근에 추진하는 교통정책은 비판도 있지만 호평도 많다"며 “제주의 가치는 자연과 문화를 상징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제주도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땅과 취락, 사라져가는 용천수와 수목, 토종자원, 마을 풍경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많다. 이들을 ‘가치’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재정리하고, 지속적으로 보존, 활용하는 전략을 강구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한편,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많은 분들의 생각을 모아서 보다 더 치밀하게, 정교하고 현실적인 공약을 도민들에게 제시함으로써 좋은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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