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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 “제주도정은 자유한국당이 맡아야"
홍준표 대표 “제주도정은 자유한국당이 맡아야"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8.01.19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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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
홍준표 대표 “원희룡 지사와 연대 없다”
▲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 @뉴스라인제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거취를 고심하는 바른정당 원희룡 제주지사를 향해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원 지사와 직접 만날 생각이 없다”며 "다른 당 사람과 만나면 정치 공작으로 오해를 받는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19일 오후 2시 제주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도중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참석한 이날 신년인사회는 김방훈 제주도당위원장,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제주도의회 의원, 지역 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 @뉴스라인제주

홍 대표는 지난 8일 대구 방문을 시작으로 10일 세종 충남 대전, 11일 충북지역, 15일 부산 울산, 16일 서울 강원, 17일 호남, 18일 인천 경기를 돌며 지방선거 전초전 출정식 성격의 신년인사회를 연이어 갖고 이날 제주를 마지막으로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홍준표 대표는 “올림픽은 순수한 정치색을 뺀 스포츠인데 북핵 완성단게에서 남북 평화쇼를 하고 있다”며 “나중에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문재인 정부에 직격탄을 날렸다.

또 “지난 1년동안 암흑의 시간을 지냈다. 당협위원장을 3분지 1을 갈아치우는 당정 역사상 혁신을 했다”며 “친박을 혁신했고 정책을 혁신했다.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 저쪽 진보는 내려올 일만 남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 @뉴스라인제주

그러면서 “최근에 자영업자가 700만 명이다. 거기에 자식과 아내를 합치면 2300만 명이다“며 ”자영업자가 길거리에 내몰고 있다. 중소기업이 내몰리고 있다. 민주당을 지지 못한다. 결국 우리 쪽으로 온다“며 두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어 “2,30대가 등을 돌렸다. 가상화폐 때문이다. 300만 명이 취직이 안 돼 젊은이들이 투자했는데 사상 최악”이라며 “신문에 안 나와도 청년들은 이미 알고 있다. 이 정부에 만족 못하는 중산층과 서민, 청년들을 우리 쪽으로 끌어 들이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 대표는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가진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우리는 연대가 없다. 자유한국당의 색깔로 민주당과 승부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은 정당 선택에 자유가 있다"고 말했다.

▲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 @뉴스라인제주

다만 홍 대표는 “예전에 복당 조건으로 내건 불출마는 원희룡 지사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며 "정당 선택의 자유는 본인이고 복당과 입당 절차는 당에 결정권이 있고 그 정당의 규율에 따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다른당 사람을 설득하는 일을 하게 되면 정치공작을 한다고 야단치고 난리가 날 것"이라며 ”남경필 지사와의 만남도(통화) 남 지사가 탈당한 이후에 한 것"이라며 원 지사가 바른정당을 탈당하지 않는 한 직접적인 접촉은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요즘 어떤 세상인데... 다른 당 사람을 설득하면 정치 공작한다고 난리를 칠 것"이라며 한국당측에서 복당 제안을 자주받는다는 원 지사의 발언에는 "누가 그런 제안이나 연락을 했는지 보고받은 바가 전혀 없다"고 재차 자신이 직접 원 지사를 만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제주도당 신년인사회에서 "경기도도 남경필 지사가 복당되면서 분열됐던 게 하나로 뭉쳐 선거 준비를 하고 있다"며 "김방훈 제주도당 위원장을 중심으로 지방선거에서 하나가 돼 제주도정을 우리가 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 @뉴스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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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 @뉴스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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