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2 07:32 (목)
제주 성산일출축제 10만 명 인파속 성황리 개최
제주 성산일출축제 10만 명 인파속 성황리 개최
  • 김수성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6.01.01 2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맞이 객들이 정상에 올라 새해소망 기원하는 일출 기원제 올려
지역 관광지와 연계 일출투어버스 운영, 지역주민과 관광객 화합하는 자리 마련

 
병신년 새해, 희망을 안고 열린 제23회 성산일출축제가 10만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주의 아침, 성산 일출!’ 이라는 테마로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일원에서 3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성산일출축제위원회(위원장 현경숙)주관으로 열린 이번축제는 첫날은 성산일출봉 뿐만 아니라 성산10경등 성산읍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세계자연유산 일출투어버스 운영을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화합하는 노래자랑 등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일출투어버스의 경우에는 평소 성산일출봉 뿐만 아니라 성산의 섭지코지, 혼인지 등 성산의 주요 관광지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노래자랑에서는 참가자분들과 관람객들이 성산일출축제를 뜨겁게 달구어 동장군의 기세를 잔뜩 움츠리게 하였다.

축제 이튿날인 31일에는 축제위원회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명인이 펼치는 다금바리 해체공연이 있었는데 다금바리를 쉽게 볼 수 없었던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개막식, 축하공연, 각종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었고 성산일출제의 자랑거리인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은 성산일출제에 참가한 분들 모두가 하나 되어 새해를 맞이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였다.

 
2016년 새해 첫날은, 오전 5시 30분 해맞이 객들이 직접 금줄을 자르고 정상에 올라 새해소망을 기원하는 일출 기원제를 올렸다.

당초 일기예보에 따르면 날씨가 맑아 해가 뜨는 장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많은 인파가 일출봉을 찾았으나, 아쉽게도 구름이 많아 일출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일출봉은 찾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은 저마다의 소원과 가족의 건강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새해를 시작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한편 성산리 부녀회는 이날 해맞이 객들에게 ‘희망 나눔 떡국시식’ 행사를 진행하며 성금을 모금하여 불우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새해를 맞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성산일출축제위원회는 매 해 전 년보다 나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여왔는데 올 해는 일출투어 버스 운영, 체험부스 탐방 시 경품 제공, 다금바리해체공연 등 그 전 축제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도민과 관광객들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성산일출축제위원회 관계자는 “한 해 한 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매 년 더 나은 축제를 위하여 파격적인 행보도 서슴지 않겠다”고 말해 내 년 축제를 기대하게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