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양병윤 화백은 27일자 한라일보에 1만600회째 시사만화 ‘황우럭’과 ‘한라만평’을 마감하고 집으로 귀가했으며, 급환으로 응급실에 실려갔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만회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시사만화 ‘황우럭’을 그린 제주언론인이다.
1968년 제주신문 화백 겸 기자로 입사, 제주신문 편집국장과 이사, 논설위원, 제민일보 논설위원, 제주매일(옛 제주타임스) 논설위원 화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언론문화 창달에 기여해왔다.
고인은 한국신문편집인협회 운영위원, ㈔제주만화작가회 고문, ㈔제주언론인클럽 이사 등으로 활동하는 등 제주언론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2남1녀가 있다.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30일 오전 10시 장례미사, 일포는 29일 제주시 중앙성당. 장지 한림읍 금악리 가족묘지. 연락처 양훈철 010-2534-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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