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태열)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개별화된 학습 및 상담지도를 통하여 학생들의 학습과 건전한 성장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인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방학 중에 운영하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은 현재 8개 중학교에서 계획 ․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여름방학에는 중학교 7개교에서 멘토 41명, 멘티 187명이 참여하여 영어, 수학 2개 교과를 운영하고 있다.

멘토는 방학 중 귀향한 대학생들이 담당하며, 멘티는 공감적 이해와 학습의 효율성을 위하여 소규모 그룹으로 구성 ․ 운영하고 있다. 또한 멘티와 상호 평등한 인간관계속에서 자율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멘토와 멘티의 래포 형성과 멘토의 자질 향상을 위하여 단위학교별로 자체 멘토 연수를 이미 실시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우수한 인적 자원인 대학생을 활용하여 중학생들에게 방학 중 일정 기간 동안 ‘멘토-멘티’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의욕 고취 및 건강한 성장을 도모함은 물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대영 기자 jeju@newslinejeju.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