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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넥센, 사상 첫 PS 진출 확정…롯데 가을잔치 좌절
[프로야구]넥센, 사상 첫 PS 진출 확정…롯데 가을잔치 좌절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9.28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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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이 LG를 꺾고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김민성의 맹타와 선발 앤디 밴헤켄의 호투를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 '1'을 남겨두고 있던 넥센은 남은 매직넘버를 모두 소진하고 2008년 창단 후 첫 가을야구 티켓을 확보했다. 또한 시즌 69승째(2무51패)를 수확하며 2위 LG(71승51패)를 1경기차로 추격, 순위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렸다.

김민성이 홀로 4타점을 쓸어 담는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4회초 결승 희생플라이를 친 김민성은 6회 3점포(시즌 15호)를 작렬하며 쐐기를 박았다. 김민성은 이날 3타수 2안타 4타점의 만점활약을 펼쳤다.

선발 밴헤켄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12승째(10패)를 챙겼다. 4연승이다. 이날 100개의 공을 던진 밴헤켄은 날카로운 포크볼(39개)을 결정구로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5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는 동안 볼넷은 1개만 내줬다.

LG는 선발 레다메스 리즈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타선 역시 밴헤켄의 호투에 막혀 5안타 무득점에 그치면서 동반 부진했다.

2연패에 빠진 LG는 시즌 51패째(71승)를 떠안았다. 2위를 지키긴 했지만 선두 삼성과의 승차는 1.5경기차로 벌어졌다.

팽팽했던 0의 행진은 4회초에 깨졌다. 선두타자 문우람과 이택근의 연속 안타와 박병호의 볼넷을 엮어 무사 만루를 만든 넥센은 후속타자 김민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흐름을 탄 넥센은 6회 쐐기를 박았다. 또 김민성이었다. 1사 1,2루에 나온 김민성은 리즈의 높게 형성된 커브가 밋밋하게 떨어지자 지체 없이 방망이를 휘둘러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어느새 4-0으로 벌어졌다.

넥센은 선발 밴헤켄에 이어 8회말부터 마운드에 오른 송신영(⅔이닝)과 손승락(1⅔이닝)이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손승락의 시즌 44세이브째다.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에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송승준의 호투와 홈런 2방을 몰아친 전준우의 활약을 앞세워 6-0으로 완승했다.

그러나 롯데는 6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현재 1위 삼성과 2위 LG, 3위 넥센, 4위 두산이 잔여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따냈다.

송승준은 6⅔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잡아내며 3피안타 3볼넷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11승째(6패)를 올렸다. 한화전 3연승을 올리는 동시에 사직구장 3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준우는 2회말 결승 솔로 홈런을 때린 후 4-0으로 앞선 6회 쐐기 투런포(시즌 7호)를 작렬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전준우는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조성환도 5회 공격에서 시즌 1호 투런포를 터뜨리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최근 3연승을 올린 롯데는 시즌 62승4무57패를 기록했다. 한화전 9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한화는 선발 송창현이 5이닝 8피안타(2홈런) 4실점으로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 송창현은 최근 6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KIA 타이거즈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4-6으로 승리했다.

KIA 타선은 홈런 3방을 포함해 12안타를 집중시켜 SK 마운드를 맹폭했다. 이범호는 4회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김주형과 황정립은 8회 백투백 아치를 그려냈다.

특히, 황정립은 7회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IA는 원정 3연패, 문학 3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50승3무70패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NC 다이노스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SK는 시즌 60패째(3무60승)를 당해 6위에 머물렀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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