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발표는 NTSB가 사고 원인과 관련, 기체 결함의 가능성을 사실상 배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NTSB가 성급하게 사고 원인을 조종사의 과실 쪽으로 몰아가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부를 수 있다.
OZ 214편 조종사들은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을 시도할 때 목표 속도를 규정대로 설정했지만 사고 직전 비행 속도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고 있음을 깨달았다고 NTSB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NTSB는 또 OZ 214편의 두 조종사들이 사고 발생 3초 전과 1.5초 전 두 차례에 걸쳐 관제탑에 착륙을 포기하고 기수 상승을 시도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이는 조종사들이 착륙 시도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조종사들의 실수 가능성을 지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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