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미·중 전략·경제대화(S&ED)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개막했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양국은 정치, 안보, 경제, 재정 등 폭넓은 분야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 미국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특별대표로 조 바이든 부통령과 제이콥 루 재무장관 그리고 중국 진영에서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특별대표로 양제츠(楊潔篪)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왕양(汪洋) 부총리가 각각 참석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열린 개막행사에서 "두 나라는 의견이 일치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그러나 두 국가가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정책들을 펼친다면 분명 양국 모두에서 적용 가능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오바마 대통령 집권 이후인 2009년부터 상호 신뢰 증진과 협력 강화를 위해 매년 S&ED를 열고 있다. 【워싱턴=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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