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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미, 한국군 지휘 '연합전구사령부' 창설 합의
한ㆍ미, 한국군 지휘 '연합전구사령부' 창설 합의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6.02 0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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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권 전환 후에도 연합사 유사한 체계 유지…한 합참의장 사령관ㆍ주한 미군사령관 부사령관

 
합참의장 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 부사령관…10월 SCM서 서명

2015년 12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이후에도 지금의 한미 연합사령부와 유사한 형태의 연합지휘구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연합전구사령부'가 창설되면 한국군 대장이 사실상 미군을 지휘하게 된다. 사령관은 한국군 합참의장(대장)이, 부사령관은 주한미군사령관(대장)이 맡게 된다.

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의 미래 연합지휘구조에 대한 한미 합동참모본부 수준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1일 밝혔다.

한미는 전작권 전환 이후 연합사를 해체하고 한국군이 주도하고 미군이 지원하는 2개의 작전기구를 구축하기로 했었다.

이렇게 되면 작전 효율성을 떨어뜨려 운영상의 제약이 따를 것이란 우려가 제기돼 현재의 연합사 체제를 유지하는 단일 전구사령부를 구성해 작전을 수행하기로 했다.

한미 군 당국은 지난해 10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전작권 전환에 대비해 미래 연합지휘구조 개념을 발전시키기로 의견을 같이 하고 합참과 주한미군 실무자들로 연합실무단을 구성해 계속해서 논의해왔다.

 
올해 4월 정승조 합참의장과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은 원격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 군사위원회 회의(MCM)에서는 연합전구사령부의 사령관을 한국군 4성 장군(합참의장)이, 부사령관을 미군 4성 장군(주한미군사령관)이 맡는데 합의했다.

현재 주한미군사령관이 사령관을 맡고 한국군 4성 장군이 부사령관을 맡는 형태에서 벗어나 한국군 합참의장이 사령관을, 주한미군사령관이 부사령관을 맡게 된다.

한미 군 당국은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의 양자회담에서 전작권 전환 이후 연합지휘구조에 합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세부적인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SCM에서 최종 서명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제12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가 중인 김 장관과 헤이글 장관은 이날 오전 회담을 하고 북한의 핵 및 재래식 위협에 대비한 대북 억지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연합방위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동맹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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