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정규 19집 '헬로'를 발표한 가수 조용필(63)이 주목받고 있다.
24일 매니지먼트사 YPC프러덕션과 포츈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3일 밤 네이버 뮤직을 통해 생중계된 조용필의 첫 '프리미어 쇼케이스-헬로'를 25만명이 실시간으로 지켜봤다.포츈은 "이전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한 인기 아이돌 그룹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라고 자랑했다.
쇼케이스 방송 중 댓글은 3만개에 육박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국카스텐,이디오테잎, 자우림, 팬텀, 박정현 등이 모두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란을 장식했다.
조용필은 2000여명이 운집한 이 자리에서 19집 앨범 수록곡 전부를 공개했다. '바운스', '어느 날 귀로에서', '헬로'는 라이브로 들려줬다.
포츈은 "방송 등에서 인터뷰와 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대학 축제 섭외까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오프라인 발매 당일 2만장이 매진된 '헬로'는 24일 오후 현재 추가 물량 3만장을 제조하고 있다. 이르면 26일 중 일부 물량이 먼저 공급될 예정이다.
조용필의 전국 투어 '헬로' 역시 출발 전부터 매진 행렬을 이어갈 태세다.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은 이미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어지는 대전, 의정부, 진주, 대구 공연도 인터파크 티켓 예매순위 1, 2, 3, 4위를 휩쓸고 있다.
한편, 조용필은 타이틀곡 '헬로'의 뮤직비디오의 풀 버전을 이날 유튜브 등에 공개했다. 조용필 데뷔 이후 첫 뮤직비디오이기도 한 '헬로'는 비주얼 아티스트 룸펜스가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2개월 동안 완성했다. 컴퓨터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실사 영상과 애니매이션의 조화가 인상적이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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