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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수상한 조짐…내일 새벽 미사일 기습 발사?
北에 수상한 조짐…내일 새벽 미사일 기습 발사?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4.14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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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차량 움직임 현격히 줄어…"한미 정부 대화제의에 변화 기미"분석도

 
북한이 언제든지 미사일을 발사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북한 동해안 지역에서 식별된 미사일 발사 차량(TEL)의 움직임이 현격히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군 당국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15일을 북한의 미사일 발사 기점으로 보고 강화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14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동한만 지역에 이동 배치된 것으로 파악된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발사차량과 노동, 스커드 미사일 발사 차량이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북한은 10일 이후 미사일 발사 미사일을 실은 이동식 TEL을 격납고에 숨겼다가 꺼내는 행동을 반복했다. 11일에는 한 때 발사대를 기립한 모습이 일본 정찰위성에 포착됐으나 이후 이렇다할 움직임이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개성공단 가동을 중지하고 여전히 대외적으로 위협적인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정부의 대화 제의에 대한 변화의 기미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한국과 미국 정부는 11일 이후 북한에 대화 의지를 직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1일 성명을 통해 북한이 지금의 긴장조성을 중단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을 처음 찾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2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6자회담을 통해서든 양자회담을 통해서든 실질적인 미래를 위해서 이야기하고 싶다"고 대화의지를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군 당국은 북한이 태양절인 15일 평양에서 대규모 군사퍼레이드를 벌일 것으로 파악되면서 새벽시간대 기습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격상된 대북감시태세를 유지하며 정찰위성과 U-2 고공전략정찰기, 이지스구축함, 그린파인레이더 등 정찰자산을 총 동원해 이동식 발사차량(TEL)의 움직임을 물론 북한군 동향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은 언제든지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미사일 기습발사는 물론 다른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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