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2 22:22 (목)
韓美 “9·19 공동성명 공약 이행할 준비 돼있다”
韓美 “9·19 공동성명 공약 이행할 준비 돼있다”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4.14 0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ㆍ공동선언문…“北, 의미있는 조치 취해야”

한·미 양국은 12일 “우리는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독려할 것”이라며 “북한이 이러한 선택을 한다면 우리는 2005년 6자회담 9·19 공동성명에 따른 공약을 이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이날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의 회담 이후 발표한 공동선언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은 국제 의무를 준수하는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해 진정성을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특히 “북한의 위험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주변국들뿐만 아니라 북한의 주민들까지도 위협하고 있으므로, 북한의 비핵화가 중요하다는데 견해를 같이 한다”며 북한의 핵 포기를 거듭 압박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국제 의무와 약속을 지켜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더욱 고립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 6자회담 참가국 및 국제사회와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러한 언급은 북한은 핵을 보유하면서, 경제 번영을 동시에 추구하는 ‘병진 노선’을 유지할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2005년 9·19 합의 정신으로 돌아가 북핵 위기 해법의 실마리를 찾아보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9·19 합의안은 6개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북한의 핵 계획 포기와 국제사회의 중유·경수로 제공 등을 맞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성명은 아울러 북한 비핵화의 실행방안으로 남북한의 교류와 협력을 골자로 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미국의 지지의사도 분명히 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핵 비확산 질서에 도전해온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한 해법으로 대북 인도적 지원 등 우리정부의 이니셔티브를 인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양국은 이어 “대한민국과 미합중국간 60년 동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필수적”이라며 “미국은 최근 북한의 용납할 수 없는 도발에 직면해 방위공약을 재확인한다”고 대한(對韓) 안보 제공을 재확인했다.【서울=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