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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SK, KCC 꺾고 12년 만에 8연승
[프로농구]SK, KCC 꺾고 12년 만에 8연승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1.05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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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서울 SK가 전주 KCC를 꺾고 12년 만에 8연승을 달렸다.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가드 변기훈과 신인 빅맨 최부경의 알토란같은 활약을 앞세워 80-59로 승리했다.

지난해 12월16일 원주 동부전 승리를 시작으로 8연승이다. SK가 8연승을 달린 것은 햇수로 12년 만으로 2001년 2월20일부터 같은 해 11월4일까지 두 시즌에 걸쳐 연승한 것이 가장 최근이다.

동시에 팀 자체 홈경기 최다 연승인 10연승과도 타이를 이뤘다. 1999년 12월16일부터 2000년 2월19일까지 홈에서 전승을 거뒀다.

SK는 23승5패로 2위 울산 모비스(20승8패)와의 승차도 다시 3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KCC(5승23패)는 시즌 첫 연승을 2경기에서 멈췄다.

이날 경기는 '김효범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SK에서 벤치에 전전하던 김효범이 KCC로 이적한 후 펄펄 날고 있는 중에 만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인공은 SK 시절, 김효범을 벤치로 밀어냈던 변기훈이었다.

변기훈은 경기 초반과 승부처였던 3쿼터 막판에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을 올렸다. 신인 최부경도 12점 7리바운드로 지원했다.

이에 반해 KCC의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던 김효범은 극도로 저조한 슛 성공률 탓에 부진했다. 8개 시도한 3점슛이 모두 림을 외면했고 5점에 그쳤다.

SK가 초반 변기훈의 5점에 힘입어 주도권을 잡았고 기세를 올렸지만 KCC의 안드레 브라운(17점 10리바운드)과 박경상(17점 4어시스트)의 페이스가 좋았다.

브라운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 박경상은 정확한 슛과 패스로 SK를 흔들었다. 특히 박경상은 3쿼터 시작 1분 만에 3점슛을 터뜨려 37-37 동점을 만들었다.

잠시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지만 선두 SK의 저력이 나타났다. 에이스 김선형(2점 6어시스트)이 부진했지만 변기훈이 해결사로 등장한 것.

변기훈은 3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3점슛을 터뜨렸고 4쿼터 초반에도 상승세를 이었다.

55-44로 4쿼터를 맞은 SK는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앞서 나갔고 종료 4분50초를 남기곤 변기훈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터뜨려 승부를 매조지했다.

KCC는 집중력이 급격히 무너졌다.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부산 KT와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는 KT가 제스퍼 존슨~조성민 콤비의 58점 합작에 힘입어 83-75로 승리했다.

존슨은 3점슛 4개 포함 32점 12리바운드, 조성민은 26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연승을 달린 KT는 13승15패로 인삼공사, 창원 LG와 함께 공동 4위를 형성했다. 인삼공사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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