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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의장 "제주도, 예산편성 기준·의회 무시 개선 필요"
박희수 의장 "제주도, 예산편성 기준·의회 무시 개선 필요"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2.12.1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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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회사하는 박희수 의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희수 의장은 14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새해 예산안 편성에 대한 기준과 도의회 무시 태도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박 의장은 이날 제301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행정사무감사, 도정질문, 예산심사 등에서 제기된 제주도의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장은 "새해 예산안은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에 편중된 느낌으로 도정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뚜렷한 방향이 없다고 생각된다"며 "새해 예산안은 전년도 의회승인 예산을 기준으로 해야 함에도 당초 도에서 편성한 예산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 점은 반드시 고쳐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장은 "도의회 발의 조례에 따른 예산 등 도의회의 관심사업은 철저히 무시한 것도 문제가 있다"고 언급하며 "하지만, 예산심의 과정의 질의가 예산 삭감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점과 의원들의 지역구 공약 이행을 위한 예산증액으로 오해를 사는 등 의회에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집행부의 무성의한 답변으로 정책감사의 한계를 느끼게 만들었다"며 "출석 공무원의 출장으로 인한 회의 파행, 요청자료에 대한 늦은 제출로 회의 진행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도정질문에서도 도지사의 답변은 때로 감정이 섞이고 무성의한 원론적 수준에 머물러 의회를 경시하는 모습으로 비춰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례회 기간의 장기화에 따른 자료 검토시간 부족 등으로 꼼꼼하게 준비하지 못한 점 등 제도를 개선할 점도 더러 있다"며 "행정사무감사와 도정·교육행정질문의 분리 등 운영의 묘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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