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선수 예비명단이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내년 3월에 열리는 2013년 WBC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 및 대표선수 예비명단 28명 등 모두 35명을 발표했다.
예비명단에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눈앞에 둔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유일한 메이저리거인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그리고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 소속의 이대호 등 정예멤버가 모두 포함됐다.
뜨거운 경합을 벌였던 1루수 자리에는 김태균(한화 이글스), 이승엽(삼성 라이온즈), 이대호가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 MVP를 차지한 박병호와 신인왕 서건창(이하 넥센 히어로즈)은 모두 대표팀 승선에 실패했다.
사령탑은 올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삼성 류중일 감독이 맡았다. 2009년 WBC에서 3루 주루 코치로 활약했던 류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는 감독으로 참가하게 됐다. 양상문 코치는 지난 대회에 이어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KBO는 오는 30일까지 최종명단을 확정하고 WBC를 주관하는 WBCI(World Baseball Classic Incorporated)에 통보할 예정이다.
◇WBC 참가선수 예비명단
▲감독 – 류중일(삼성)
▲코치(6명) - 양상문, 한용덕(한화), 박정태(롯데), 김동수(넥센), 김한수(삼성), 유지현(LG)
▲투수(13명) - 오승환, 장원삼(이상 삼성), 김광현, 박희수(이상 SK), 노경은, 홍상삼(이상 두산), 정대현(롯데), 윤석민, 김진우(이상 KIA), 봉중근, 유원상(이상 LG), 손승락(넥센), 류현진(한화)
▲포수(2명) - 진갑용(삼성), 강민호(롯데)
▲내야수(8명) - 이승엽, 김상수(이상 삼성), 정근우, 최정(이상 SK), 손시헌(두산), 강정호(넥센), 김태균(한화), 이대호(오릭스)
▲외야수(5명) - 김현수(두산), 전준우(롯데), 이용규(KIA), 이진영(LG), 추신수(클리블랜드)【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