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4일(월) 제주도미술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제주도미술협회는 1955년 창립된 단체로 70여년 간 제주 출신 미술인들을 발굴하고 지원해온 단체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는 제주도 전시장 부족 문제를 거론하며 더 많은 작가들이 전시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어서, "전업작가들의 대부분이 최저생계비로 살고 있어 재정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 들어 법인세가 감면되고 대기업들이 혜택을 받아 세수부족으로 인한 불이익을 문화예술인들이 받고 있다"며 "JDC를 비롯한 공기업들의 문화예술 투자를 확대하는 것도 고려해달라"는 제안도 내놓았다.
김 예비후보는 "삭감된 문화예술 지원금을 복원하고 제주 미술인들이 마음껏 전시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이어서 "문화예술인들이 생활고로 인해 꿈을 접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제주의 문화예술인들이 걱정없이 살 수 있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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