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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범죄자 공천하려 위성정당 만드나”
[칼럼] “범죄자 공천하려 위성정당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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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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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성 천주교 평신도 모임 대표
이계성 천주교 평신도 모임 대표
▲ 이계성 천주교 평신도 모임 대표 ⓒ뉴스라인제주

이재명이 비례대표 방식을 놓고 망설이게 만든 본질은 공천권이었다. 민주당이 직접 비례대표 후보를 내는 병립형이라면 이재명이 공천명단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반면 연동형으로 당 밖에 위성정당을 만들면 외부 입김이 작용한다. 어떻게든 친명 중심으로 후보를 짜고 싶은 이재명에겐 불편한 대목이다. 그러나 이재명 도장이 찍힌 공천장이라면 부적격 측근을 우회해서 공천할 길이 열린다.

2020년 총선에서 연동형 비례제를 채택한 것은 문정권 최강욱 김의겸 같은 인간을 의원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문재인 청와대의 김의겸 대변인은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에도 채무를 16억원 끼고 서울 흑석동 상가 건물을 25억7000만원에 매입한 ‘재개발 투기’가 드러나 2019년 3월 사퇴했다.

최강욱 공직기강비서관은 조국 전 민정수석 아들의 인턴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 준 혐의로 2020년 1월 기소되어 결국 대ㅣ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잃었다.

문재인 총애를 받던 김의겸 최강욱은 2020년 4월 총선에서 집권당의 공천장을 받을 수 없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노리고 급조한 열린민주당으로 달려가 최가욱은 2번 김의겸은 4번을 받았다. 최강욱은 당선 되었고 김의겸은 1년후 비례 3번 김진애 의원이 2021년 3월 서울시장 보선에 출마해 의원직을 승계했다.

‘문재인 키즈’ 최가욱과 김이겸은 총선 후 1년 8개월 만인 2021년 12월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합당하면서 민주당 의원으로 당당히 복귀했다.

이 두 사람은 거짓말로 국회를 만신창이를 만들었다. 한동훈 법무장관 청문회에서 최강욱 의원은 ‘한국쓰리엠’ 업체 명의를 한 장관 딸 이름으로 넘겨짚고 추궁하려다 망신을 당했고, 이모 교수를 한 장관 딸 이모로 착각한 김남국과 더불어 망신살 투 톱으로 꼽혔다.

최강욱은 민주당 화상 회의 중 자위 행위를 뜻하는 “XXX 하냐”고 했다가 여성 당직자들의 항의를 받자 “동전 놀이 짤짤이라고 말했다”고 둘러댔다. 최 강욱은 “암컷이 설쳐” 발언으로 결국 당원 자격정지 6개월 징계를 받았다. 최 의원은 조국 아들 허위 인턴 확인서로 작년 9월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확정판결을 받고 의원직을 상실했고, 채널A 기자가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유시민씨에게 돈 줬다고 하라”고 했다는 허위 사실을 페이스북에 올린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월 17일 2심에서 벌금 1000만원형을 받았다.

김의겸은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한동훈 법무장관이 청담동 바에서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새벽 3시까지 벌이는 술판에 윤석열 대통령도 합류했다”고 폭로했다가 허무맹랑한 거짓말로 드러났지만 “그날로 돌아가도 같은 발언을 할 것”이라고 우기는 철면피였다.

김의겸은 민주당 대변인을 하면서 윤대통령 대북 정책을 비난하기 위해 외국 대사의 말을 왜곡해서 전했다가 항의를 받았다. 거짓말의 달인에게 개딸들은 후원금 한도액 1억5000만원을 채워 줬다. 김 의원은 오는 4월 총선 때 고향인 전북 군산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올해 총선에서 최강욱, 김의겸처럼 민주당에서 공천받기 어려워진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 대변인을 맡았던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출마 예정지인 경기 성남 송년 행사에서 여성 정치인에게 한 성희롱 발언 때문에, 강위원 이재명 대표 정무특보는 과거 성추행과 2차 가해 전력 때문에 공천 길이 막혔다.

또 다른 정무특보인 정의찬씨는 1997년 ‘이종권씨 고문치사 사건’ 유죄에도 불구하고 ‘공천 적격’ 판정을 받았다가 여론의 질타로 뒤집어졌다. 이경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은 보복 운전 혐의 때문에 부적격 판정을 받자 “내가 운전하지 않았다. 대리운전 기사를 찾아냈다”고 주장했지만 근거 자료를 제시하지 못했다.

이재명이 아끼는 측근들이고 어떻게든 총선에 출마시켜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해주고 싶을 것이다. 총선 악재가 될까 봐 민주당에서 공천을 줄 수는 없다. 그러나 4년 전 열린민주당 선례를 참고해서 ‘찐명’ 위성 정당을 만들고 이들에게 위성정당 만들게 하여 비례후보 앞번호를 주면 몇 명은 당선권에 들 수 있을 것이다. 이재명은 “나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시치미를 떼고 있다가 1년쯤 지나서 슬그머니 합당 절차를 밟으면 된다.

더큰 문제는 창원간첩단 사건 경남진보연합 상임대표가 민주당 비례정당에 이름을 올린 것은 북한 김정은 지령으로 보인다. 이재명은 자기 측근은 지역구에 심고 북한 지령받은 공산혁명가는 위성정당에 심어 국회에 입성시키려 하고 있다. 이재명에 속아 4월총선에 정부 여당이 패하면 공산혁명이 일어날 것이다. 조국 송영길이 혁명위해 출마를 선포했다. 국민들 정신 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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