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2 07:17 (목)
녹색정의당 “제7시민공화국 운동 통해 한국사회의 새로운 상식 함께 만들어 갈 것”
녹색정의당 “제7시민공화국 운동 통해 한국사회의 새로운 상식 함께 만들어 갈 것”
  • 서보기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4.02.06 0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도민카페서 통합 기자회견
“정책과 비전 제시하지 못한 채 이전투구만 벌여” 양당 싸잡아 비판
제주녹색당과 정의당 제주도당이 연합한 '녹색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5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범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을 알렸다.
▲ 제주녹색당과 정의당 제주도당이 연합한 '녹색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5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범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을 알렸다. ⓒ뉴스라인제주

녹색당과 정의당이 한국 정치사 최초로 '선거연합정당'을 창당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양당의 연합정당이 공식 출범했다.

제주녹색당과 정의당 제주도당이 연합한 '녹색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5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범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에서 녹색당과 정의당은 가치 중심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으로 함께 한다”고 선언했다.

녹색정의당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22대 총선이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민들은 정치권을 바라보며 한숨만 내쉬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극심한 불평등과 기후위기, 심각해지는 저출생과 지역소멸을 해결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채 이전투구만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상대방을 물어뜯는 정치의 장면들은 시민들을 정치에서 멀어지게 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며 “이러한 절망의 정치를 바꾸고 선거제도의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 정의당과 녹색당, 녹색당과 정의당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으로 힘을 모았다”고 천명했다.

녹색정의당은 “불행한 미래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경로를 평등·생태·돌봄 사회국가로 전환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노동과 녹색의 진보적 가치,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 지역자치분권과 양당 기득권 타파를 기치로 새로운 정치체제와 사회변화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햇다.

이어 “기후위기의 최전선, 동아시아 화약고 제주에서 가장 먼저 정의로운 녹색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탄소 없는 섬, 세계 평화의 섬이라는 요란한 구호와는 정반대로 제주는 제2공항 건설, 군사로켓 발사, 해군기지 건설 외에도 마을 공동체를 갈등으로 몰고 가는 각종 개발 사업으로 갈등과 파괴의 섬이 되어가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녹색정의당은 22대 총선만을 겨냥한 단순한 선거공학이나 윤석열정권 심판을 넘어 우리 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 보일 것”이라며 “기후정치의 전면화와 생태·평등·돌봄 사회국가로 나아가는 희망의 제7시민공화국 운동을 통해 한국사회의 새로운 상식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