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제주를 떠나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제주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예비후보는 29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산업생태계를 혁신하기 위한 <기회발전특구 선정과 청년 일자리 신설> 공약을 발표했다.
기회발전특구는 기업의 대규모 지방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지방에 투자하는 기업에게는 규제특례, 세제ㆍ재정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이 패키지로 지원된다.
송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지방에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지방소멸과 인구위기를 해결하자는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는 기업 투자 수요를 바탕으로 기존에 설정한 투자진흥지구, 산업단지 또는 신규 입지 중에서 자율적으로 입지를 선정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영훈 도정이 약속한 그린수소와 우주산업 등 미래산업 기업들을 육지에서 제주로, 세계에서 제주로 유치하겠다”며 “관광산업, 농어업 등 기존 산업도 이 특구제도를 잘 활용하여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기회발전특구를 활용하여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 축제, 이벤트 등의 행사가 연중 개최되는 야외컨벤션종합센터가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예비후보는 “전체 청년인구의 1%가 매년 순 유출되고 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우리 제주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곳이 없다는 것”이라며 “실제로 대학 졸업 후 청년의 첫 취업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전국 평균은 10.8개월인데 제주는 18.1개월이나 된다. 수도권 청년들은 평균 1년 안에 취직하는데 우리 제주 청년들은 2년이나 걸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에는 좋은 일자리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며 “지금 제주에 필요한 것은, 우리 청년들이 제주를 떠나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는 충분한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라고 말하고 “앞서 말씀드린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유입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앞으로 수십 년간 한국과 전 세계의 경제를 이끌어나갈 혁신적인 기업들일 것dlau 이 기업들로 인해 청년 일자리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기회발전특구를 제주에 조성하는 것, 유망한 기업들을 제주로 유치하는 것, 좋은 청년 일자리를 제주에 유치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저만이 할 수 있는 일이고, 저 송재호가 가장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