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2 07:32 (목)
문대림, 국회의원 출마선언...“정치 모리배, 제주정치에서 반드시 퇴출시킬 것”
문대림, 국회의원 출마선언...“정치 모리배, 제주정치에서 반드시 퇴출시킬 것”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4.01.25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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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 제주시갑 선거구 출마 기자회견,
“검찰정치 종식시켜 무너진 민주주의 다시 세울 것”
“민생회복·사회안전망·청년문제 정부가 책임지도록 할 것”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뉴스라인제주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대한민국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서 있다”며 “국민의 삶은 무너지고 촛불혁명으로 이룩한 국민주권은 일부 정치 검사들에 짓밟히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제주는 지금 경제위기, 민생위기, 공동체위기로 이른바 ‘3중 위기’에 빠져 도민들이 힘들어 한다”며 “1인당 소득은 전국 꼴찌며, 지역내총생산(GRDP)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했다.

그라면서 “제주지역 서민 대출 총액이 40조 원 턱밑에 이르렀고, 자영업자 대출 비중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며 “흔들리는 수눌음 공동체는 더욱 심각하다. 출생율은 계속 하락하고 젊은 층 인구도 급격히 줄고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도민들을 분노케 하는 것은 제주 정치인 그 누구도, 이 현실에 어떤 책임도 지려 하지 않고 있다”며 “자신이 마치 ‘귀족 정치인’이라도 되는 냥 유권자를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로 차별하고 지역구를 먼 산 보듯 하는 정치인, 공익보다 사익을 우선하고, 공약을 헌신짝 버리듯 내팽개치는 정치꾼들이 다시 도민을 현혹하려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초석을 다졌던 저로서는 작금의 위중한 현실에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다. 퇴행적 집권을 막지 못했고,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지 못했다”며 “지역의 패거리 정치를 막지 못했다. 이 참담함 정말 죄송합니다. 다”고 했다.

그러면서 “22대 총선 당내 경선에 나서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뇌와 번민으로 밤을 지새웠다”며 “저, 문대림의 의지와 욕망보다 더 이상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기 위해 윤석열 정권의 폭주, 지역의 패거리 정치를 종식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이 저를 이 자리에 세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재명 당 대표와 함께 윤석열 정권의 폭정 저지와 정권교체 최일선에 서겠다”며 “헌법과 법률을 무너뜨리며, 탐욕으로 민생을 유린하고,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에 공권력을 사유화한‘파렴치 검찰 독재정권’을 끝장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로 이주해온 청년과 중장년 등의 정착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일자리, 창업, 주거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 두 번 세 번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오직! 대한민국과 제주도를 위해 ‘측은지심(惻隱之心)’‘수오지심(羞惡之心)’의 낮은 자세로 도민만 바라보며, 충실하게, 열심히 일하는 참된 심부름꾼이 되겠다”며 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뉴스라인제주

[기자회견 전문]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자 출마선언문

“검찰정치 종식시켜 무너진 민주주의 다시 세울 것”
“민생회복·사회안전망·청년문제 정부가 책임지도록 할 것”

“정치 모리배들 제주정치에서 반드시 퇴출시킬 것”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제주시 갑 지역구 유권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문대림 인사드립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서 있습니다.

국민의 삶은 무너지고
촛불혁명으로 이룩한 국민주권은
일부 정치 검사들에 짓밟히고 있습니다.

아무 잘못 없는 국민 159명이 백주대낮에 목숨을 잃었어도
윤석열 정부는 어떤 책임도 지고 있지 않습니다.

독립전쟁 영웅 홍범도 장군을 공산당으로 매도하고,
순직한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던 수사는
‘집단 항명 수괴’란 딱지를 붙여 진실을 은폐하고 있습니다.

서울 양평 고속도로는 김건희 여사 일가 땅 쪽으로 느닷없이 바뀌고,
특혜 논란이 일자 사업 자체를 백지화하겠다 협박합니다.

버스기사는 800원 횡령에 해고되지만,
300만 원짜리 명품백을 뇌물로 받은 김건희 여사는
‘뇌물 아닌 선물’이라며 국민들을 조롱합니다.

제1 야당 대표가 백주대낮에 살인미수 정치테러를 당해도
이 정권은 사건축소·부실수사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세계 10위 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경제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탐욕에
‘후진국’으로 전락하기 직전입니다.

서민들은 열심히 일해도 이자 갚기조차 어려워
길거리로 내몰리는데,
윤석열 정권은 재벌과 대기업 부자감세로
나라 곳간 거덜 내고, 그 책임을 서민에게 떠넘기고 있습니다.

우리 제주는 어떻습니까?

제주는 지금 경제위기, 민생위기, 공동체위기로
이른바 ‘3중 위기’에 빠져 도민들이 힘들어합니다.

1인당 소득은 전국 꼴찌며,
지역내총생산(GRDP)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제주지역 서민 대출 총액이 40조 원 턱밑에 이르렀고,
자영업자 대출 비중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습니다.

흔들리는 수눌음 공동체는 더욱 심각합니다.

출생율은 계속 하락하고 젊은 층 인구도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도민들을 분노케 하는 것은 제주 정치인 그 누구도,
이 현실에 어떤 책임도 지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신이 마치 ‘귀족 정치인’이라도 되는 냥
유권자를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로 차별하고
지역구를 먼 산 보듯 하는 정치인,
공익보다 사익을 우선하고,
공약을 헌신짝 버리듯 내팽개치는 정치꾼들이
다시 도민을 현혹하려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초석을 다졌던 저로서는
작금의 위중한 현실에 차마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퇴행적 집권을 막지 못했고,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지 못했습니다.

지역의 패거리 정치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 참담함 정말 죄송합니다.

제주시 갑 지역구 유권자 여러분,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22대 총선 당내 경선에 나서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뇌와 번민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저, 문대림의 의지와 욕망보다
더 이상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기 위해
윤석열 정권의 폭주, 지역의 패거리 정치를 종식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이 저를 이 자리에 세웠습니다.

저 문대림,
이재명 당 대표와 함께
윤석열 정권의 폭정 저지와 정권교체 최일선에 서겠습니다.

헌법과 법률을 무너뜨리며,
탐욕으로 민생을 유린하고,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에 공권력을 사유화한
‘파렴치 검찰 독재정권’을 끝장내겠습니다.

이태원 참사 책임자,
해병대 순직사고 은폐·외압 책임자,
언론탄압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린 주역들,
대장동 50억 클럽 주범과 공범들
반드시 법의 심판대 위에 세우겠습니다.

정치의 본령은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습니다.

파탄지경에 빠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시급한 대책들을 세우고,
이를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위기에 빠진 취약계층, 청년, 노인, 자영업자들이
짊어진 과도한 삶의 무게를
전적으로 정부가 대신 지도록
법과 제도를 만들겠습니다.

유권자 여러분!

대한민국 민생경제를 일으켜 세우기 위한 노력
제주에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제주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일어섭니다.

첫째, 절박한 민생을 시급히 챙기겠습니다.

‘소상공인 대출 연장과 상환유예’로 금융부담을 덜게 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자생력·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둘째, 제주 생명산업인 1차 산업을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시키겠습니다.

제주형 스마트 농업, 미래 농업을 적극 육성하고
‘제주미래농업센터’를 설립해 고령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제주 농·수산물을 활용한 식품 산업, 바이오산업을 적극 육성해
1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확충하겠습니다.

셋째, 사회 돌봄·사회 안전망을 대폭 확충하겠습니다.

먼저 요양병원 간병비를 급여화 하고, 건강보험을 적용해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교사에게 과중한 부담을 주는 초등 돌봄 시스템을
교육청, 중앙정부, 지자체 등 온 동네가 함께 키우는
돌봄의 국가책임제를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 지자체 재량인 경로당 급식을
국가 책임 하에‘경로당 주5일 점심제공’으로 제도화 하는 등
노인 복지를 증진시키겠습니다.

국회 본연의 역할은 국민을 위한 입법에 있습니다.

해양주권 확보와 지방소멸 방지, 관광기본권 확보를 위한
3대 입법을 임기 내에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해양이 제외된 행정제도 중심의 ‘제주특별자치’를
이제 명실상부한‘해양자치’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아직까지 과제로 남은
어업과 수역관리 권한, 해양운송 권한 등
포괄적 해양자치권 확보로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해양산업을 적극 육성해
제주가 국제 해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지방소멸은 곧 국가재앙입니다.

청년 및 중장년들이 제주로 이주 정착하여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개정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제주로 이주해온 청년과 중장년 등의 정착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일자리, 창업, 주거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청년의 내 집 마련 꿈을 위해 확실한 주거 안전망을 구축하고,
청년과 중장년이 창업하여 성장하며,

두 번 세 번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일과 쉼의 균형으로 ‘휴식 있는 삶’을 찾고
국민 누구나 차별 없이 관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 임산부, 고령층, 육아계층 등 관광 취약계층이나
사회·경제적 소외계층도 여가를 마음 놓고 향유할 수 있도록
그동안 선언적 수준에 그치고 있던 관광기본권을
이젠, 국가가 책임지고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주시 갑 유권자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선거 때마다 누구나 상머슴이 되겠다고 합니다.

4년 전 우리가 뽑은 무늬만 상머슴,
지금까지 무엇하고 있었습니까! 어디에 있었습니까!

상머슴 얼굴 정말 보기 힘들다는 볼멘소리 나온 지 오랩니다.

지역 현안이 터지고, 주민들이 힘들고 어려워
도움이 필요할 때,
우리 머슴 어디서 무엇을 했기에 이리 얼굴 보기 힘듭니까?

그렇다고 여의도에서 국회에서 윤석열 정권에 맞서
목소리를 높이기나 했습니까?

지난 4년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했습니까?

머슴이 맞기는 한 겁니까?

상머슴 하겠다는 사람이 상전노릇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저 문대림,
그 잘난 화려한 언변으로 무능과 무책임을 숨기고,
있지도 않은 정치인맥 자랑 떠는 ‘허풍정치’반드시 차단시키겠습니다.

유권자들이 좋은 정치하라 한푼 두푼 모아 준 정치후원금,
마치 쌈짓돈 인양, 제 멋대로 쓰는
‘몰염치 정치’ 퇴출시키겠습니다.

지역에는 있는지 없는지, 민생현장에선 볼 수도 없고,
국회에선 걸핏하면 결석에다, 대정부 질의조차 못하는
‘불량 무능정치’이젠 바꾸겠습니다.

저 문대림,

도의원과 제주도의회 의장, 청와대 비서관, JDC 이사장을 거치며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중심에서 묵묵히 국정운영의 한 축을 맡아 왔습니다.

제주도의회 의장 시절,
‘강정마을 절대보존지역 해제 동의안’통과에 맞
강정마을 절대 보존지역
‘해제 동의안에 대한 취소 의결’을 이끌어 냈습니다.

청와대 비서관 시절,
강정마을 주민과 평화 활동가 등 피고가 된 사람들이 116명,
해군, 국방부, 국무조정실 등 정부 당사자들을 끈질기게 설득하고,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까지 하면서
제주의 현안이었던 강정마을에 대한 구상권을 철회시켰습니다.

JDC 이사장 시절,
예래동 휴양단지 사업이 대법원 무효 판결로,
3천 5백억 손해배상 소송이 5년째 진행 중이었고,
4조 원대 국제소송(ISDS) 직전까지 갔던 상황에서,
저 문대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날아가서
직접 외국투자자인 버자야 그룹 회장을 만나,
치밀한 전략과 끈질긴 소통으로
30여 차례 협상과정을 통해,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국제소송을 중단하게 했습니다.

제주만이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커다란 성과를 냈습니다.

저 문대림, 말의 성찬이 아닌 실제 행동으로 성과를 만들어왔습니다.

오직! 대한민국과 제주도를 위해
‘측은지심(惻隱之心)’‘수오지심(羞惡之心)’의 낮은 자세로
도민만 바라보며,
충실하게,
열심히 일하는 참된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25일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자 문 대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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