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의원, 후원금·의정활동 지원경비 등 매년 수억 원 지원
김 대변인, “막대한 지원 받았음에도 대정부 질문 전혀 하지 않았다면, 국회의원의 책무 태만한 것” 지적
지난 11일 문대림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 김광현 대변인은 송재호 의원의 제21대 국회 대정부 질문 및 후원금·의정활동 지원경비 등 자료를 공개했다.
‘대정부 질문’ 관련 자료상 송재호 의원은 지난 4년간 ‘대정부 질문 총 0회’로 확인됐다.
‘대정부 질문’은 국회의원이 국정의 특정 분야를 대상으로 정부(각 부처 장관)에 대하여 질문하는 것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은 국회의원의 책무이다.
반면 김한규 의원(제주시을)은 2022년 6월 2일 보궐선거 당선 후 약 1년 6개월 동안 대정부 질문을 2회나 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원금 및 의정활동 지원경비 등’ 자료를 통해 송 의원은 매년 수억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현 대변인은 “송재호 의원은 도민과 국민에게 막대한 지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정부 질문’은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자리”임을 강조하며 “‘대정부 질문 총 0회’라면, 국회의원으로서 책무를 태만히 한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만약 국회 결석 31회 및 4년간 대정부 질문 총 0회가 사실이라면, 도민과 유권자의 알 권리 보호를 위해 사유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대정부 질문’ 자료는 국회 홈페이지 내 의사일정공지(https://www.assembly.go.kr/portal/bbs/B0000034/list.do?menuNo=600143)에 공개된 공지의 자료이다. 송 의원의 ‘의정활동 지원경비 및 국회의원 수당’ 자료는 국회 정보공개시스템(https://open.assembly.go.kr/portal/exposeInfo/guideOpnInfoPage.do)에 정보공개 청구해 받은 자료이며, ‘후원금’ 자료는 <오마이뉴스>(https://www.ohmynews.com/NWS_Web/Event/Special/20spf.aspx)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받은 자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