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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철도 지하화법 통과, 전문 지식 갖춘 역량 있는 국회의원 뽑아야”
조원진, “철도 지하화법 통과, 전문 지식 갖춘 역량 있는 국회의원 뽑아야”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4.01.11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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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우리공화당 논평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뉴스라인제주

2024년을 맞아 대구시민에게 큰 축복이 내렸다.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9일 국회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북구서〮구에서 수성구까지 경부선 도심구간 약 14km를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철도는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이를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막대한 편익을 주었다. 그러나 그에 따른 피해나 희생에 대한 보상은 개발 초기에 부지 매입 비용 지급이 전부였다. 도시를 관통하는 철도는 소음, 진동, 분진 등의 환경문제뿐만 아니라 하나의 도시를 두개로 만들어 도시의 통합개발을 어렵게 만들었다. 이것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은 철도 주변에 사는 주민이 온전히 치를 수밖에 없었으나, 법 통과로 시민이 ‘인내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되었다.

철도 지하화 기술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영국-프랑스 해저터널, 일본의 홋카이도-혼슈 해저터널 등이 건설될 만큼 기술적 장애는 없는 상태다. 독일의 슈트트가르트는 철도가 차지하던 시끄러운 공간이 공원과 도서관으로 변한 지 오래다. 이에 다른 선진국의 많은 도시가 도심의 지하로 옮기고 지상의 공간은 시민에게 되돌려 준다는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막대한 개발 비용을 우려하기도 한다. 이것은 기우에 불과하다. 경제성장으로 지가가 가파르게 올라 오히려 개발이익을 환수할 가능성이 크다. 역세권과 도심의 핵심 구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간을 공원, 도서관, 산책로 등으로 개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당대표는 “국회의원 초선이던 시절에 대구 시장을 만나 대구 중심을 관통하는 철도를 45m 지하화하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면서, “이제서야 철도 지하화에 대한 법적인 토대가 마련된 현실이 아쉽지만 무척 환영한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조원진 당대표는 “지금부터는 도시 사이의 경쟁이다. 대구는 서울, 부산, 대전 등 쟁쟁한 대도시와 경쟁해야 된다. 대구가 철도 지하화 사업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대구시장을 비롯한 지역국회의원들은 서로 협력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각자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철도 지하화 등의 대규모 사업을 솜씨 있고,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전문 지식을 갖춘’ 후보를 시민들이 선택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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