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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교육감 "서부중, 부지 확보해 '5부 능선' 넘어...모듈러 건축, 개교 앞 당길 수 있어"
김광수 교육감 "서부중, 부지 확보해 '5부 능선' 넘어...모듈러 건축, 개교 앞 당길 수 있어"
  • 김수성 기자
  • kimss2501@naver.com
  • 승인 2023.07.19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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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이 서부중학교(가칭) 부지 매입에 전격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19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그 동안 지지부진한 추진으로 질타를 받아 왔던 제주 서부중학교 부지 매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김광수 교육감은 "서부중학교 예정 부지 총 6필지 중 4필지는 지난 6월 23일과 7월 12일 매입을 완료했으며, 미 매입 2필지의 토지는 재 감정 평가 후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2014년 7월 제15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공약사업으로 출발한 서부중학교는 설립 계획이, 9년 만에 결실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교육감은 간담회 자리에서 "오는 2025년에는 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수 감소와는 별개로 서부 지역 중학교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 될 것"이라며 "26년 준공을 목표로 건축을 앞달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공사기간 단축, 개교를 앞당길 수 방법으로 모듈러건축 시공 방법이 있다"라며, "다만 모듈러공법 시공에 대한 부분은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듈러건축 시공방법이란 표준화된 건축 모듈(module)을 공장에서 제작, 현장에서 레고를 조립하듯 쌓아 올려 건물을 올리는 방법으로 공기단축을 목적으로 하는 건축물에 적합하다.

또한, 대부분 모듈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서 조립만 이뤄지므로, 현장 작업인력이 크게 줄어들고, 공기가 줄어든만큼 건축비는 기존 대비 30%가 저렴하며, 공사기간은 최대 70%까지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공장에서 제작해 운송하기 때문에 운반 및 설치 시 파손우려가 크고, 현장여건과 설계 오류로인한 변경이 힘든것을 단점으로 꼽히며, 국내 최초로 모듈러공법이 적용된 학교는 신기초등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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