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2 22:22 (목)
제주도, 코로나19 관련 신종 보이스피싱 시도 사례 발생
제주도, 코로나19 관련 신종 보이스피싱 시도 사례 발생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3.07.13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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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35건 신고, 피해사례는 없어…개인정보 요청
"코로나 의심환자가 방문했으니 소독해야 합니다"…주의 당부
제주도는 질병관리청 공무원을 사칭해 “코로나19 신종바이러스 의심환자가 업소를 방문했으니 역학조사 및 방역소독을 해야 한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시도 사례가 도내에 발생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사진제공=제주도청 전경)
▲ 제주도는 질병관리청 공무원을 사칭해 “코로나19 신종바이러스 의심환자가 업소를 방문했으니 역학조사 및 방역소독을 해야 한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시도 사례가 도내에 발생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사진제공=제주도청 전경) ⓒ뉴스라인제주

제주도는 질병관리청 공무원을 사칭해 “코로나19 신종바이러스 의심환자가 업소를 방문했으니 역학조사 및 방역소독을 해야 한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시도 사례가 도내에 발생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7월 7일부터 현재까지 35건이 신고됐으며, 피해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일당은 질병관리청 소속 담당자를 사칭해 신종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해당 음식점을 방문한 이력이 있어 방역소독 및 역학조사가 필요하다면서 주민등록번호, 핸드폰 번호, 신용카드 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청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확진자 동선에 대한 별도의 역학조사를 실시하지 않으며 방역소독 비용도 지원되지 않는다.

지난해 2월부터 확진자 역학조사를 사례조사로 변경한 바 있으며, 확진자 사례조사는 휴대폰 앱을 이용해 본인이 직접 작성하도록 돼 있고, 조사문항 중 이동 동선에 대한 사항은 없다.

한편, 올해 2월에도 비슷한 수법의 사례 3건이 도내에서 발생한 바 있고, 전국적으로도 유사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하면서 기승을 부리고 있고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등을 물어본다면 일단 의심하고 전화를 끊은 뒤 주변에서 조언과 정보를 구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도 제주도는 방역 관련 보이스피싱으로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안내와 홍보를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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