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월) TV조선 ‘이것이 정치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원전수 관련 토론 중, 나온 위성곤 의원의 말은 상식 이하의 억지 논리이다.
광우병 괴담과 관련한 발언 도중, 232명의 인간 광우병 환자의 수를 수십만명이라고 뻥튀기하고, 관련 데이터가 있다고 우긴 부분은, 요즘 하는 말로 손발이 오그라든다. 제주도와 서귀포 지역구민 망신을 시켜도 유분수지.
자기들 정부 시절, 이미 결정돼서 방치했던 일본 원전수 방류 사안을 총선용 이슈몰이를 하려다 보니 이런 어이없는 헛발질이 나오는 것이다.
원전수 방류하면 제주도민 다 죽는다고 거리 곳곳에 엄포를 놓으셨던데 정작 도민과 어민들이 다 죽게 된 것은 당신들의 길거리 선동을 통한 사실상의 수산물 불매운동 때문이 아닌가?
이제는 과학과 지식의 영역에서 관련 논의를 하고, 불안심리에 의한 수산물 소비하락과 관련업계 피해 대책을 세우는데 의정활동의 초점을 맞춰달라.
지역구 한곳의 국회의원을 떠나서 제주도 민주당 전체를 책임지는 리더 아닌가?
위성곤 의원의 수준이 민주당 제주도당의 수준이다.
아울러,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9일(목) 2시에 원자력에너지 관련 전문가인 정용훈 KAIST 교수를 초빙해서 과학과 팩트로서 이 문제에 접근하려고 한다.
위성곤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께서도 함께 자리를 해주시면, 도민들의 불안감을 씻는 여야협치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2023. 6. 28.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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