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이 간호법을 독주한 더불어민주당과 중재는 없이 거부권만 행사하는 윤석열 정부를 공개 비판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당대표는 17일(수) 보도자료를 내고 “더불어민주당이 독단적으로 통과시킨 간호법은 보건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간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치사한 법안으로 보건의료체계를 흔드는 악법에 불과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원진 당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에 간호법을 찬성한 것과 보건당국인 보건복지부가 직역간 중재를 하지 못하고 방치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언제까지 거부권만 행사할 것인가. 국민을 만나고 단체를 만나서 대통령의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 중재는 못하고 거부권만 행사하는 정치실종 시대를 만들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원진 당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법안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면 과거 문재인 정권이 잘못된 탈원전,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대한민국 경제생태계를 파괴하며 밀어 붙이기했던 추억을 잊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민주당은 법안을 만들 자격도, 법안을 통과시킬 자격도 없는 무자격 정당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민주당이 병들었는데 무슨 좋은 법을 만들고 통과시키겠는가”라고 일갈했다.

끝으로 조원진 당대표는 “간호법이 다시 국회로 돌아갔지만, 이런 모든 파행에 대해서 윤석열 정권의 책임도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꾸 뒷짐지고 뒷방 아저씨처럼 국민과 거리두기 하는 모습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나서서 직역단체와 충분히 토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중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대영 기자 news@newslinejeju.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