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가 지난 11일 ‘천연기념물 신례리 왕벚나무 자생지’에서 문화재돌봄활동을 실시했다.
‘문화재돌봄활동’은 문화재 상시 관리 사업으로, 모니터링, 일상관리, 경미수리 3가지 분야로 이루어져 있다. 이날 진행한 작업은 도로 쪽으로 자란 잡풀을 제거하고,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안내판을 닦는 등의 내용으로 문화재 돌봄 활동의 ‘일상관리’에 해당한다.
왕벚나무는 우리나라가 원산지로 그 개체 수가 매우 적어 생물학적 가치가 높아 신례리 왕벚나무 자생지를 비롯해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 관음사 왕벚나무 자생지 등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2020년 1월부터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명승, 시도기념물을 비롯한 동굴, 노거수 등 277개소의 자연문화재를 대상으로 돌봄 사업을 하고 있으며,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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