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2 07:32 (목)
강영식 위원장 "재외동포재단은 제주 서귀포에 존속하는 것이 당연하다"
강영식 위원장 "재외동포재단은 제주 서귀포에 존속하는 것이 당연하다"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3.04.19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 국회서 기자회견
"재외동포청 사수하여 도적질 당한 제주도민의 자존심 찾을 것" 천명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위원장 강영식)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서귀포에 있는 재외동포재단을 청으로 승격시키며 수도권으로 빼앗아 가는 것은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도적질하는 행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강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재외동포재단은’ 2010년 국토 균형 발전에 일환으로 이루어진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로 이전이 결정됐고, 2018년 7월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하여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3월 2일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청‘으로 승격하여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공포안이 발표되었다"고 했다.

19일 오후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 강영식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 19일 오후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 강영식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재외동포재단은’ 2010년 국토 균형 발전에 일환으로 이루어진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로 이전이 결정됐고, 제주 서귀포에 있는 재외동포재단을 청으로 승격시키며 수도권으로 빼앗아 가는 것은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도적질하는 행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뉴스라인제주

그러면서 "이후 여러 지자체에서 ’재외동포청‘ 유치를 희망하고 있으며 최근 수도권인 서울과 인천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하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진행되었던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으로 내려왔던 ’재외동포재단‘을 ’청‘으로 승격한다고 하여 다시 수도권으로 가지고 가는 것은 국토균형발전에 역행하는 행위이고,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제주도민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강 위원장은 "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 자유도시를 기반으로 탄생한 국제 관광지로서 모든 기반이 갖추어져 있으며 무비자 지역으로 전세계 외국인들과 재외동포들의 출입과 활동이 자유롭다"며 "또한 국제공항과 크루즈항이 있어 접근성과 편리성이 좋으며 현재 제주혁신도시에서 재단 업무를 진행 중이라 행정 시설 또한 갖추어져 있으나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이 접근성이 좋다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재외동포청‘을 이전해가는 것은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도둑질해 가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이에 2023년 3월 21일 제주시, 서귀포시 시민사회 50여 개 단체로 출범하여 현재 7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는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지역 균형 발전을 망치는 ’재외동포청‘ 수도권 이전을 당장 멈출 것을 요구한다"며 "제주도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맹공을 펼쳤다.

19일 오후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 강영식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 19일 오후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 강영식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재외동포재단은’ 2010년 국토 균형 발전에 일환으로 이루어진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로 이전이 결정됐고, 제주 서귀포에 있는 재외동포재단을 청으로 승격시키며 수도권으로 빼앗아 가는 것은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도적질하는 행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뉴스라인제주

그러면서 "3월 29일 현 ’재외동포재단‘ 앞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도민들의 삭발식 등이 결연한 의지로 진행되었으며, 현재 많은 도민들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과밀화된 수도권의 기관들을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오히려 제주도에 있는 것도 빼앗아 가려고 하는 것에 분노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강 위원장은 "제주도민 모르게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재외동포청 폐지와 재외동포청 수도권 이전을 즉각 중단하고,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에 재외동포청을 존속시켜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만일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을시 제주도민의 이름으로 강경한 투쟁을 통해 재외동포청을 사수하여 도적질 당한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찾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