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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 영국 V&A박물관에서 한국 디자이너 패션쇼 개최
주영한국문화원, 영국 V&A박물관에서 한국 디자이너 패션쇼 개최
  • 김수성 기자
  • kimss2501@naver.com
  • 승인 2023.03.31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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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V&A)의 ‘한류! 코리안 웨이브’ 전시 연계
한국의 바리 공주 신화에 영감을 얻은 김민주 디자이너의 2022년 봄, 가을 컬렉션 선보일 예정
사진= 주영한국문화원 제공
▲ 사진= 주영한국문화원 제공 ⓒ뉴스라인제주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세계최대의 공예박물관인 런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 이하 V&A 박물관)이 오는 4월 21일에 한국의 패션 디자이너 김민주를 초청해 ‘패션 인 모션(Fashion in Motion)’ 행사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주영한국문화원 선승혜 원장은 “한국패션의 미래가 세계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V&A 박물관에서 한류 특별전과 함께 열리는 패션쇼로 한층 더 다양화한 한국미감을 선보이는데 가치가 있다. 최근 영국에서 한류와 함께 한국패션과 디자인에 관한 관심이 한층 고조되고 있는 만큼, 이번 김민주 디자이너가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새로운 한국미감으로 영국을 매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보람을 밝혔다.

V&A 박물관이 기획하는 ‘패션 인 모션’은 패션 디자이너의 패션쇼를 박물관이라는 독특한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게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여 년간 알렉산더 멕퀸, 비비안 웨스트우드, 겐조 등 기라성같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민주 디자이너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넷플릭스의 넥스트 인 패션(Next in Fashion)의 최종 수상자이기도 하다. 앤트워프 왕립미술학교(Royal Academy of Fine Arts in Antwerp)를 졸업하고 2015년 H&M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현대적인 감각을 유지하면서 한국의 전통적 실루엣과 섬세한 패턴을 응용한 스타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패션 인 모션’을 통해 아름다움과 우아함의 여신 바리 공주 신화에서 영감을 얻은 의상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주 디자이너는 V&A 박물관을 통해 “디자이너로서 다가오는 V&A 패션쇼로 저의 매력을 보여줄 소중한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 한 번의 Fashion in Motion로 제 브랜드의 본질을 모두 포착할 수는 없더라도, 패션계의 중심에 고유한 매력을 전파할 수 있다는 점에 매우 기대가 된다. 이 패션쇼는 저에게 진정으로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맡은 V&A 박물관의 패션 선임 큐레이터인 오리올레 컬런(Oriole Cullen)은 “서울의 패션을 리드하는 김민주 디자이너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김민주 디자이너의 상상력이 풍부한 컬렉션과 아름다운 프린트는 모던한 여성미를 여러분과 함께 보여드릴 수 있어서 뜻깊다.”고 기획의 소감을 밝혔다.

‘패션 인 모션’ 행사는 현재 런던에서 진행 중인 전시 ‘한류! 코리안 웨이브’와 연계된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와 V&A 박물관 간의 지원협약을 통해 실현되었다. 앞으로도 한국 전시실 개선 및 한국 관련 연구·조사·전시 기획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 및 현대 문화를 영국에서 알리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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