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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수산업단체 전기요금인상 비대위 발대식...“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저지”
제주수산업단체 전기요금인상 비대위 발대식...“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저지”
  • 서보기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2.10.25 2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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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수산업단체 전기요금인상 비대위 발대식
▲ 제주수산업단체 전기요금인상 비대위 발대식 ⓒ뉴스라인제주

10월 1일부터 농사용 전기요금이 급격히 인상되어 생존권 위협에 처한 제주도내 수산양식 단체들이 불공평한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저지를 위해 ‘제주수산업단체 전기요금인상 비상대책위’(위원장 이윤수. 이하 제주수산 전기요금 비대위)를 결성하고 25일 오전 10시 제주시 오라동 소재 아젠토피오레 컨벤션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이종윤 한국전복산업연합회 회장, 장성철 국민의힘 전 제주도당위원장 등과 함께 제주수산 전기요금 비대위에 참여하는 단체 대표들과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광어양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윤수 비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비대위원장으로서 수산업계 경영을 뿌리채 흔들 수 있는 불공정한 한전의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철회를 위해 모든 회원분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히고 “ 수산양식업 적용 농사용을 전기요금 인상율이 산업용을 대비 3배 이상 높다. 인상하더라도 경영 측면에서 완충될 수 있는 범위에서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니냐”며 농사용 전기요금의 급격한 인상을 강하게 비판했다.

제주어류수산양식수산업협동조합 한용선 조합장은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율이 35% 올랐다. 제주도내 수산양식 370여 양식업체가 전기요금 242억원을 더 내야 한다”라며 수산양식업쳉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 농수산물 가격안정 및 농어민 지원이라는 농사용 전기요금 제도의 기본 취지에 맞게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철회를 노력해주실 것을 윤상현 의원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제주수산업단체 전기요금인상 비대위 발대식
▲ 제주수산업단체 전기요금인상 비대위 발대식 ⓒ뉴스라인제주

윤상현 의원은 인사말 및 격려사를 통해서 “산업용 전기는 1% 요금 인상하면 23% 전력 소비 감소된다. 농사용전기는 요금을 인상해도 전력 소비 감소로 이어지지 않는다. 요금 인상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라며 정책적 효과를 비교하며 “ 또한 농사용 전기의 비중은 전체 전력 판매량 대비 4%이다. 농사용 전기 인상이 한전 적자 감소에 기여하는 효과도 미미하다. 현재의 낮은 농사용 전기요금 체계는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윤 의원은 “업종별 형평성을 무시한 농사용 전기요금의 급격한 인상 문제에 대하여 이창용 산자부 장관 등에게 이야기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주수산 전기요금 비대위는 발대식 결의문을 통해서 “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의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시정 요구가 크게 힘이 되고 있다.”며 “송재호·김한규 제주지역 국회의원과 오영훈 도지사에게도 전기요금 인상 문제에 대한 관심과 활동을 요청”했다.

다음은 비대위 참여 단체 명단.

기타어류양식협의회(회장 신예섭), 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 제주지회(회장 신명기), 제주광어발전연구회(화장 강문수), 제주도수산경영인연합회(회장 정성조), 제주어류양식중도매인협의회(회장 방만식), 제주어류종묘생산협회(회장 이성민), 제주전복양식연합회(회장 오동진), 제주해마양식조합(조합장 옥현도), 제주홍해삼양식연합회(회장 서익범), 터봇양식협의회 (회장 김상율), 한국광어양식연합회(회장 이윤수),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제주지부 양식분과회(회장 김정미) (가나다순) 등 12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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