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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진 “제2공항 입장 밝혀야”...오영훈‧위성곤‧송재호에 공개 토론 제안
허용진 “제2공항 입장 밝혀야”...오영훈‧위성곤‧송재호에 공개 토론 제안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2.08.12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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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진 국민의힘제주도당 위원장 “토론합시다”
“제2공항에 대한 입장 분명히 밝혀달라” 날선 비판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1일 제주도당대회를 열고 신임 제주도당 위원장으로 허용진 서귀포시당협위원장을 선출했다.(뉴스라인제주DB)
▲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1일 제주도당대회를 열고 신임 제주도당 위원장으로 허용진 서귀포시당협위원장을 선출했다.(뉴스라인제주DB) ⓒ뉴스라인제주

허용진 국민의힘제주도당 위원장은 “우리가 민생 민생하는데 민생 못지 않게 7년 이상 끌어온 갈등 현장이 있다”며 ”제2공항이다. 제2공항에 관해서 오영훈 제주도정도 위성곤 도당위원장도 송재호 국회의원도 입장을 분명히 피력을 하지 못해서 그 갈등이 수습될 수 있어야 하는 전제조건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허용진 제주도당위원장은 10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에 패널로 출연해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입장에서 오영훈 도지사 또는 위성곤 도당위원장께 제2공항 해법과 관련한 공개 토론을 제안드리고 싶다”며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달라”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그러면서 “제주를 사랑하고 민생을 걱정한다면 도지사나 위성곤 도당위원장이 제안에 응해 주실 거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피력했다.

허 위원장은 “(제주도당은) 지난 1년 동안 사고당으로서 직무대행 체제로 당을 이끌어왔다”며 “그 가운데에서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뤘는데 서귀포 지역에서 지방선거에서는 당 지지율만 놓고 보면 민주당에 압승한 형태로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귀포 지역, 그렇게 제가 활동한 점이 당원들한테 좋게 받아들여서 저를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신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당 재건에 대해) 첫째는 기본 조직이 무너져 있는 상태라서. 기본 조직을 재건하는 게 가장 급한 일”이라며 “다음으로는 대안을 고민하는 그런 정당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또한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라고 생각해서 그 두 가지 조직과 정책 측면에서 중점을 둬서 당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허용진 도당위원장은 “오영훈 도정 출범과 동시에 발표한 인사 측면을 보자면 상당히 실망”이라며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이끌어가는 시장이 행정 전문가도 아니고 또 특별하게 무슨 사회적 경험이 있는것 같지도 않아 보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다시 말해서 제주시와 서귀포의 비전을 제시할 만한 사람인지 이런 부분에서 도민들이 매우 우려를 하고 있다”며 “도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공감을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허용진 위원장은 “취임전에 오영훈 지사가 도당을 방문해 협치를 바란다는 취지 말이 있었지만 정치적 수사에 불과한 것이 아니냐 “며 ”협치 틀과 협치 대상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또는 제한이 그런 부분이 전혀 없어서 상당히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용진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그동안 도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 점에 대해서 반성을 하고 있다. 도민들이 지지를 받기 위해서 저희들은 정치가 살아있다는 모습을 도민들에게 심어주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민생정책이 사실상 민주당도 그렇고 국민의힘도 그렇고 제주도 지역에서 전무했던 것 아니냐”며 “그래서 민생의 중점은 정책 개발하고 현장에 다가가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그대로 듣고 그것을 정책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고민한다면 도민들이 신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조직적인 것은 당연한 선행 조건이 되겠지마는 그래서 조직과 민생 정책을 갖고 도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지지를 이끌어낼 생각”이라고 했다.

허용진 위원장은 “저희들은 집권 여당으로서 분명히 역할이 존재하고 그러한 역할은 도민들에 대한 의무”라며 “민생이 굉장히 어렵다. 물론 제주도뿐만이 아니지만 제주도는 특히 어렵다. 총체적인 물가 상승 비율도 전국에 비해서 높고 서민들이 생활은 더욱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물가 상황에 대비한 도민들이 어려움을 합리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 뿐만 아니라 특히 서귀포 지역에서 농민들이 더 어려운데, 농민들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 발상을 전환해서 진짜 말이 아닌 실행될 수 있는 정책을 도민들에게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용진 위원장은 “(다음 총선에 대해) 정치가 아무리 좋다 한들 지금 당장 민생이 어려운데 다음 총선을 준비하겠다고 도당 위원장이 나서서 말한다면 무너진 서민들이 아픔을 누가 어루만지겠냐“며 ”총선 준비보다는 민생이 아픔을 보듬는 데 실력을 경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입장에서 오영훈 도지사 또는 위성곤 도당위원장께 제2공항 해법과 관련한 공개 토론을 제안드린다”며 ”제주를 사랑하고 민생을 걱정한다면 도지사나 위성곤 도당위원장이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 달라“고 거듭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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