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4일 KDB생명 사옥에서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출정식을 갖고 우승을 다짐했다.
KDB생명이 춘천 우리은행과의 개막전(12일)을 앞두고 실시한 이번 출정식에는 이옥자 감독과 선수단 일동을 비롯해 조재홍 사장,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주장 신정자는 "이번 리그는 KDB금융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만큼 더욱 분발해 임직원 및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며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조재홍 사장은 KDB금융그룹 소속 스포츠단 선수들이 은퇴 후 은퇴선수 복귀 프로그램에 따라 직원으로 복귀해 각 부분 업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우리 여자농구 선수들은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 기간이 길지 않고, 은퇴 후 진로가 불투명한 경우가 많다"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 없이 선수생활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은퇴 후 희망 시 KDB생명의 직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KDB 은퇴선수 채용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시즌까지 선수로 활동 후 부상으로 은퇴한 홍현희를 오는 8일 부로 직원으로 채용했다. 향후 홍현희는 직무교육을 받은 후 정식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저작권자 © 뉴스라인제주(http://www.newslinejeju.com)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