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노지감귤 생산이 농업기술원 관측조사위원회에서 제2차 관측조사 결과 예상량 56만t±2만톤(오차범위±3.5%)으로 확정, 발표함에 따라 이에 따른 유통처리 계획을 수립, 시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상품용 47만t은 도외출하 35만t, 수출 1만t, 군납 및 학교급식 1만t, 택배 및 도내소비 10만t 등으로 처리하고, 나머지 9만t은 가공용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도외출하용 감귤 35만t의 월별 유통처리계획은 10월 3만t(9%), 11월 8만t(23%), 12월 11만t (31%)을 출하해 올해내 22만t(63%)을 출하하고, 나머지 13만t(37%)은 내년 1월 9만5000t(27%), 2월 3만t(9%), 3월 5000t을 출하키로 했다.
도는 2012년산 노지감귤 제값을 받아 조수입 8000억원, 수출 1만t 시대개막을 위해 각 분야별 10대 추진전략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과 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고성보)는 지난 5일 노지감귤 열매가 달린 상황(착과상황)을 조사한 결과, 56만t 내외가 될 것으로 관측, 발표한 바 있다.
올해 감귤은 열매수량은 지난해 보다 많이 달렸으나 과일의 크기는 작고, 과실 품질을 가름하는 당도는 7.2브릭스로, 2011년 6.1브릭스, 2010년 6.0브릭스 보다 높게 나타나 올해도 품질이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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