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광평마을에 소재한 ‘삶의 벗 탐라차’(대표 정대수)가 ‘메밀꽃 스케치북’을 발간했다.
정대수 대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광평마을 이장을 지냈다. 귀농을 해서 광평마을에 살던 정대수 대표는 광평 너른 들판과 산에서 자라는 야생초를 덖고 말려서 차를 만든다. 마을에 대한 애정이 많아지면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마을을 더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다가 JDC의 도움으로 동화와 스케치북이 합쳐진 새로운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 광평마을에서는 해마다 메밀꽃축제를 열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축제를 열지 못했다. 그래도 이번에 특별한 책이 나와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이 책에는 색칠하기 페이지가 있으며, 실제 스케치북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 책에는 ‘무지개새를 찾아서’라는 동화가 수록되어 있는데, 김쓴맛 작가가 참여했다. 그리고 전국에서 여러 명의 아이들이 삽화가로 참여했다. 앞으로 이 책을 활용해 초등학교에서 마을 이해하기 글쓰기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광평마을은 창고천이 흐르고, 마을 이름답게 너른 들판을 지닌 마을이다. 그래서 자청비의 마을로 불리며, 신화가 깃든 행기못이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마을 이야기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작 한그루, 가격 10,000원. 문의 010-2128-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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