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9시 30분께 충북 옥천군 동이면 가덕리 A(73)씨 집에서 A씨와 부인 B(78)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41)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아들은 "부모님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누나의 연락을 받고 집에 가보니 부모님이 방 안에 숨진 채 나란히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부부가 간암과 심장병으로 힘들어 했다는 유족들의 말과 방 안에 수면제와 물병 등이 있었던 점으로 미뤄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옥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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